[날씨] 오늘 광화문 날씨는?...올겨울 예년보다 추워

[날씨] 오늘 광화문 날씨는?...올겨울 예년보다 추워

2016.11.26.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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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민 / YTN 과학기상팀 캐스터

[앵커]
오늘 전국에 2백만 명이 운집하는 사상 최대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쌀쌀하다는 예봅니다.

과학기상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날씨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오늘 전국 곳곳에 5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날씨가 썩 좋지 않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맑은 날씨지만, 점차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정오 무렵 서울과 서쪽 지방에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오후 3시부터 저녁 6시 사이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고 경기 북부와 강원에는 눈이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5mm 안팎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비가 밤까지 오락가락 길게 이어지겠고, 밤 9시 이후에야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와 영서 북부로는 1~3cm의 눈이 쌓이겠고 서울에도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앵커]
서울에도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집회가 준비되고 진행되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고, 기온도 2도까지 떨어집니다.

낮에도 영상 3도로 평년보다 7가량 낮아 무척 쌀쌀합니다. 진눈깨비가 겹치면서 더 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난 목요일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는데요.

매서운 추위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앞으로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평년보다 쌀쌀하지만, 내일은 기온이 다시 오릅니다. 이맘때 평년 기온이 서울을 기준으로 아침 1도 낮 기온이 9도인데요.

일요일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 2도 낮에는 9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불청객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내일 새벽에는 서해 5도, 낮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주는 초반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대체로 좋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는데요. 다만, 주 중반인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 충청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앵커]
다음 주면 12월에 접어들고, 겨울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 이번 겨울은 무척 춥다고요?

[캐스터]
네. 올해는 극심한 겨울 한파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겨울철 기상 전망에서 올겨울에는 라니냐에 북극 한기가 겹치면서 강력한 한파가 주기적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니냐가 나타나면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는 11월과 12월에 추위가 자주 찾아옵니다.

그런데 올해 겨울은 라니냐에 북극 한기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북극 바다 빙하, 즉 해빙 면적이 극심한 한파가 찾아왔던 2012년보다 더 줄어든 상태인데요.

이렇게 되면 북극 한기를 가둬두는 극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찬 공기가 중위도까지 밀려오게 되면서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게 됩니다.

[앵커]
그래서 11월에도 추위가 자주 찾아온 거 군요.

앞으로는 어떻습니까? 이번 겨울 폭설도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일단, 앞으로 추위 전망부터 전해드리자면 올해 12월과 내년 1월은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기온 변화도 무척 심하겠습니다.

2월에는 예년 정도의 겨울 추위가 예상되지만, 후반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폭설도 예보돼 있는데요.

올겨울 평균 강수량은 라니냐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적겠지만, 극심한 한파가 찾아오면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과학기상팀 이혜민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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