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악연에서 인연으로...마스터스 2연패

매킬로이, 악연에서 인연으로...마스터스 2연패

2026.04.13.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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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마스터스에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오랜 악연을 끊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 이후 24년 만에 2연패를 이뤄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와 6타 차, 마스터스 36홀 최다 타수 차로 선두를 질주했던 매킬로이는 전날 아멘 코너에서 세 타를 잃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11번부터 13번 홀, 공략하기 까다로운 이 아멘 코너를 극복하고 매킬로이는 우승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11번 홀에서 파를 지킨 매킬로이는 파3 12번 홀에서 2m 옆에 공을 붙여 버디를 잡고 두 타 차 선두로 나섰습니다.

파5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공동 2위 그룹을 세 타 차까지 따돌렸습니다.

매킬로이를 끝까지 압박한 건 세계랭킹 1위 셰플러였습니다.

15번 까다로운 버디 퍼트에 이어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매킬로이가 위기를 맞은 건 18번 홀.

티샷이 숲 속으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매킬로이는 침착하게 보기로 막아내며 한 타 차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오랜 악연을 끊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무대에서 가족을 비롯해 갤러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2연패.

잭 니클라우스와 닉 팔도, 타이거 우즈에 이어 24년 만에 통산 네 번째로 작성한 기록이었습니다.

[매킬로이 / 마스터스 우승 : 작년에는 마스터스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고, 올해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둘 다 우승이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설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미국의 캐머런 영과 러셀 헨리,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와 티럴 해턴이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우리나라의 임성재와 김시우는 46위와 47위에 그쳤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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