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석패...안타 더 치고도 마운드 '불안'

한일전 석패...안타 더 치고도 마운드 '불안'

2026.03.07.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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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야구 대표팀이 WBC 1라운드 한일전에서 아쉽게 졌습니다.

초반부터 타선이 터졌지만, 결국 오타니를 비롯해 메이저리거 타자들을 막지 못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타선은 1회부터 활발하게 터졌습니다.

1번 김도영부터 존스, 이정후가 3연속 안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투아웃까지 몰렸지만 문보경이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일본도 곧바로 추격했습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32개를 날린 스즈키가 고영표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두 점짜리 아치를 그렸습니다.

일본은 3회 말엔 솔로포 3개를 쏘아 올려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오타니가 먼저 포문을 열었고, 스즈키가 연타석 홈런, 요시다는 바뀐 투수 조병현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홈런포는 우리도 있었습니다.

4회 초 주자 1루에서 김혜성이 일본의 두 번째 투수 이토의 150km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승부처는 7회였습니다.

투아웃 3루에서 오타니를 걸렀지만, 곤도와 스즈키에게까지 볼넷을 내줘 5대 5 균형을 깨뜨리는 추가점을 허용했고, 요시다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습니다.

대표팀은 8회 김주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투아웃 만루 찬스를 놓쳐 결국 8대 6으로 패했습니다.

일본 최고 투수들을 상대로 방망이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마운드의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고 한일전 11년 만의 승리를 놓쳤습니다.

대표팀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타이완전 선발은 류현진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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