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톱10' 오륜기 은반에서 활짝 웃은 이해인...신지아 11위

'첫 출전 톱10' 오륜기 은반에서 활짝 웃은 이해인...신지아 11위

2026.02.20.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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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의 이해인과 신지아가 비록 입상엔 실패했지만,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나란히 시즌 최고점을 세우며 활짝 웃었습니다.

이해인은 그동안의 아픔을 딛고 톱10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특유의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이 첫 과제인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합니다.

이어진 점프와 연기도 실수 없이 완성한 이해인은 쓰러지듯 연기를 마친 뒤, 은반 위에 드러누웠습니다.

온 힘을 다한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140.49.

쇼트 프로그램 점수를 더해 총점 210.56점으로 전체 8위에 올랐습니다.

쇼트와 프리 모두 올 시즌 최고점입니다.

김연아 이후 2018년 최다빈과 2022년 유영, 김예림 등이 이어간 올림픽 톱10 명맥을 이번엔 이해인이 지켰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에도 처했지만, 이해인은 결국 오륜기가 그려진 은반 위에서 밝게 웃었습니다.

[이 해 인 / 피겨 여자 싱글 8위 : 올림픽을 출전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말도 안 되게 감사하고 기쁘고 점프 하나하나 성공하고 음악 들으면서 타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함께 출전한 신지아도 만족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트리플 루프 착지에서 약간 흔들렸지만, 남은 결기를 훌륭하게 마무리하며 쇼트 14위에 그쳤던 순위를 11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신 지 아 / 피겨 여자 싱글 11위 :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정말 너무 좋았고 즐거웠기 때문에 다음 올림픽에 대한 욕심도 생기는 거 같고, 많이 배웠기 때문에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금메달은 226.79점을 받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가 차지했고,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와 나카이 아미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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