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쇼트트랙 1500m 은메달...올림픽 3연속 메달

황대헌, 쇼트트랙 1500m 은메달...올림픽 3연속 메달

2026.02.15.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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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김다연 앵커
■ 출연 : 이경재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의 열기, 쇼트트랙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대헌 선수가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스포츠부 이경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황대헌 선수 은메달 얘기부터 해 볼까요.

[기자]
황대헌 선수, 이미 두 차례 올림픽 출전했던 경험이 있고요. 큰 키를 활용한 쭉쭉 뻗어가는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입니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이기도 한데요. 오늘 행운도 좀 따랐습니다. 준결승에서 3위로 들어왔는데 2위로 골인한 일본 미야타가 레인 변경 반칙으로 탈락하면서 황대헌 선수가 결승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올림픽처럼 큰 대회에서 더 강점을 발휘하는 선수거든요. 결승에서 모두 9명이 경쟁을 펼쳤습니다. 우리 신동민 선수도 보이고 있는데요. 두 선수는 중반까지 뒤쪽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습니다. 앞선 선수들이 지금 보시는 것처럼 자리 싸움을 하다가 넘어지면서 황대헌 선수가 2위까지 뛰어올랐고요. 네덜란드 판트 바우트와 우승 경쟁을 펼쳤는데 조금 모자라서 은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신동민 선수는 4위를 기록했고요.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임종언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황대헌 선수의 은메달 소감 들어보시죠.

[황대헌 / 쇼트트랙 1500m 은메달 : 금메달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이게 너무 값지고 소중한 메달이기 때문에 금메달보다도 더 값어치 있는 메달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힘들었던 시련이나 역경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던 것 같아요. ]

[앵커]
황대헌 선수가 이야기한 시련과 역경,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기자]
말을 잘 잇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먼저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선수라고 있었잖아요. 지금 이름은 중국의 린샤오쥔 선수인데 이 선수와 절친이었는데 훈련 도중에 황대헌 선수그것 성추행 혐의로 임효준 선수를 고소하면서 임효준 선수는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떠났죠. 그리고 이후 법정 공방이 있었는데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래서 황대헌 선수에게 비난을 받았던 적도 있었고요. 이후 2024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같은 팀의 박지원 선수에게 연거푸 반칙을 범하면서 또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 1000m 준준결승에서도 반칙으로 탈락하기도 했는데요. 본인도 시련이나 역경이 굉장히 많았다고 하는데 반칙왕이라는 오명을 이번 역주를 통해서 어느 정도는 씻어낸 것 같습니다.

[앵커]
황대헌 선수, 이번 메달로 올림픽에서 3번 연속 목에 메달을 걸게 된 거죠?

[기자]
네, 3회 연속 올림픽 출전도 대단한 기록인데나가는 대회마다 메달을 따내고 있습니다. 첫 출전한 2018 평창 대회에서 500m 은메달따냈고요. 이후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1500m에서 금메달,그리고 50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대회까지 3번의 올림픽에서 금 1개, 은 3개를 수집했는데요. 아직 이번 대회 5000m와 5000m 계주가 남아 있으니까 추가 메달도 더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 잘하고 있지만 아마 국민들께서 쇼트트랙을 바라보면서는 금메달 소식을 기다리실 것 같은데 여자 선수들한테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네, 일단 3,000m 계주가 오늘 벌어졌는데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계주는 선수들의 기량이 고른 강점을 갖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데요. 최민정과 김길리 두 에이스를 비롯해이소연과 심석희가 나섰습니다. 캐나다, 중국, 일본과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인데요. 최민정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앞 선수를 따라잡고 1위로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경기를 마친 뒤에앞에서 잘 끌어주고 뒤에서 잘 밀어줘서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소감을 밝혔는데요. 그만큼 하나같이 뛰어난 팀워크를 강조했습니다. 이 부분이 왜 중요하냐면요. 사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당시고의 충돌 논란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최근까지도 앙금이 남아 있는 사이였습니다. 사실 계주에서는 힘이 좋은 심석희 선수가 가볍고 스피드가 좋은 최민정 선수를 뒤에서 밀어주는 순번을 짜야 우리가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데 그동안 그런 순번을 짜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시즌에 최민정 선수를 심석희가 밀어주는 그런 순번을 짜서 오늘도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면서 그 힘으로 우리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캐나다가 2위를 기록했고, 다른 조에선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결승에 올랐습니다. 우리가 8번의 올림픽에서 6차례나 금메달을 차지한 종목이에요. 19일에 메달 경쟁을 펼치는데 아무래도 이번 월드투어 랭킹 1위인 네덜란드가 가장 껄끄러운 상대입니다.

[앵커]
역시 메달을 바라보는 종목이 있습니다. 컬링인데 여자 컬링은 덴마크에 패했네요?

[기자]
10개 팀이 풀 리그,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펼쳐서상위 4개 팀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인데요. 첫 경기 미국에 패한 뒤 2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덴마크에 오늘 6대 3으로 지면서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중간 순위에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고요. 오늘 밤에 한일전이 펼쳐져요. 이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우리가 최강 스웨덴이나 스위스와 경기를 안 했기 때문에 일본전을 꼭 잡아야 4강행이 가까워집니다.

[앵커]
끝으로 스노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낸유승은 선수가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고요?

[기자]
빅에어, 정말 엄청난 빅 감동을 줬던 유승은 선수인데 빅에어는 50m 도약대에서점프를 해서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측정하는 종목인데요. 유승은이 한 번도 성공해보지 못한 기술을 구사해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슬로프 스타일이에요. 오늘 이 경기에 출전하는데요. 다채롭습니다. 레일 위나 지금처럼 테이블, 박스 등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종목인데요. 현지 기상 악화 때문에 경기가 내일이었는데 하루가 앞당겨졌어요. 한 예측 사이트에서는 유승은 선수가 4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니까 메달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평소에는 경기 시간 때문에 잘 보지 못하고 응원하지 못했던 분들도 연휴 이용해서 올림픽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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