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 스케이트 날에 목 베였던 선수, 기적의 올림픽 복귀

중국 선수 스케이트 날에 목 베였던 선수, 기적의 올림픽 복귀

2026.02.12.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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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목 부상을 당했던 호주 쇼트트랙 선수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더 익스프레스는 11일(현지시간)는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목 부상을 당했던 호주 쇼트트랙 선수 브렌던 코리가 회복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1000m·1500m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코리는 2025년 베이징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경기 막판 중국의 류샤오앙이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스케이트 날이 코리의 목을 가격했고, 코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검사 결과 코리는 목 부위 두 곳의 열상과 함께 갑상연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코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사가 이런 부상은 교통사고에서 운전자가 핸들에 목을 강하게 부딪힌 경우에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며 "사진과 엑스레이를 보고도 믿기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그는 상처 6바늘을 봉합한 뒤 약 3주간 말을 하지 못했고, 골절로 인해 한동안 액체 식단을 유지해야 했다. 코리는 "주스 한 잔을 마시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부상 이후 재활을 마친 그는 출전을 위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침착하게 경기를 준비한다면 충분히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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