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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첫 메달 레이스였던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아쉬운 충돌 사고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탈락 직후에 대표팀 김민정 코치가 100달러를 들고 심판진에게 다급하게 뛰어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갑자기 웬 현금일까요.
바로 올림픽 판정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려면 현장에서 ’예치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규정에 따라 100스위스프랑, 또는 이에 상당하는 외화를 현금으로 제출해야 하는 건데요.
근거 없는 항의를 막기 위한 관례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이번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100달러는 고스란히 국제빙상경기연맹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메달의 기쁨도 잠시, 뜬금없이 난처한 상황을 만든 선수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대표팀의 레그레이드 선수, 어제 20㎞ 개인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며 최고의 순간을 맞았는데요.
하지만 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폭탄 고백을 했습니다.
"3개월 전에 인생 최대의 실수를 했다"며, "여자 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난데없는 참회를 쏟아냈는데요.
"운동도 뒷전이었다"고 반성하면서, 메달을 여자 친구와 나누고 싶다고 밝혔는데,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경기장에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선수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헤라스케비치는 전쟁으로 숨진 자국 선수들을 기리는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규정을 이유로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대신 완장을 찰 것을 제안했지만, 굴하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희생자들을 배신할 수 없다"며 경기 날에도 추모 헬멧을 착용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밀라노 선수촌 식당 소식입니다.
곽윤기 해설위원이 유튜브를 통해 식당 모습을 공개했는데, "메뉴가 바뀌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하루 세끼가 거의 같은 구성에, 젓가락도 없고 아시아 음식도 드물다는 겁니다.
우리 선수들은 다행히도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급식 지원센터 덕분에 뜨끈한 도시락도 먹고, 한식으로 든든하게 체력보충을 하고 있다는데요.
한국인의 밥심으로 좋은 성적 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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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직후에 대표팀 김민정 코치가 100달러를 들고 심판진에게 다급하게 뛰어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갑자기 웬 현금일까요.
바로 올림픽 판정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려면 현장에서 ’예치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규정에 따라 100스위스프랑, 또는 이에 상당하는 외화를 현금으로 제출해야 하는 건데요.
근거 없는 항의를 막기 위한 관례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이번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100달러는 고스란히 국제빙상경기연맹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메달의 기쁨도 잠시, 뜬금없이 난처한 상황을 만든 선수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대표팀의 레그레이드 선수, 어제 20㎞ 개인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며 최고의 순간을 맞았는데요.
하지만 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폭탄 고백을 했습니다.
"3개월 전에 인생 최대의 실수를 했다"며, "여자 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난데없는 참회를 쏟아냈는데요.
"운동도 뒷전이었다"고 반성하면서, 메달을 여자 친구와 나누고 싶다고 밝혔는데,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경기장에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선수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헤라스케비치는 전쟁으로 숨진 자국 선수들을 기리는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규정을 이유로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대신 완장을 찰 것을 제안했지만, 굴하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희생자들을 배신할 수 없다"며 경기 날에도 추모 헬멧을 착용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밀라노 선수촌 식당 소식입니다.
곽윤기 해설위원이 유튜브를 통해 식당 모습을 공개했는데, "메뉴가 바뀌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하루 세끼가 거의 같은 구성에, 젓가락도 없고 아시아 음식도 드물다는 겁니다.
우리 선수들은 다행히도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급식 지원센터 덕분에 뜨끈한 도시락도 먹고, 한식으로 든든하게 체력보충을 하고 있다는데요.
한국인의 밥심으로 좋은 성적 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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