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이치리키 료 9단에 대역전승 거두고 농심배 우승 견인

신진서 9단, 이치리키 료 9단에 대역전승 거두고 농심배 우승 견인

2026.02.06.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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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진서 9단이 한중일 단체전 바둑대회인 농심배 세계바둑에서 21연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마지막 대국은 믿을 수 없는 대역전승이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진서 9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의 농심배 최종국.

초반 상변 중앙 싸움에서 실수하면서 신진서 9단은 중반까지 계속 불리했습니다.

좀처럼 뒤집기 어려워보이는 형세,

그러나 이치리키 료 9단이 초읽기에 몰려 선수인 줄 알고 둔 악수를 정확하게 응징하며 단숨에 형세를 뒤집었습니다.

[송태곤 9단 / 바둑TV 중계 : (이치리키 료 9단이) 중반 종반까지도 계속 유리했는데, 몇 수 연달아 실수한 것도 아니고 딱 한 수 실수하니까 승부가 이렇게 역전이 됩니다.]

열 집 정도 불리했던 바둑이 한 수 만에 열 집 이상 유리한 바둑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치리키 료 9단은 이후 몇 수를 더 두어봤지만 180수 만에 돌을 던졌습니다.

대한민국의 농심배 6회 연속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신진서 9단은 농심배에서 21연승을 거두며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신진서 9단은 이번 우승으로 이창호, 박정환 9단에 이어 누적 총상금 100억 원을 돌파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 남게 됐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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