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가나전 승리로 '포트2' 굳히기...이태석 결승골

홍명보호, 가나전 승리로 '포트2' 굳히기...이태석 결승골

2025.11.19.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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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호가 가나를 꺾고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조 추첨에 유리한 포트2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은 결승 골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볼리비아전 때를 보는 듯 전반 경기력은 답답했습니다.

'옌스-권혁규' 첫 중원 조합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공격 전개도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좌우 공격수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센터백 앞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내야 할 정도였습니다.

41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이 나왔습니다.

후반 시작 함께 중원 2명을 모두 교체했지만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후반 9분, 가나가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우리 골대를 갈랐는데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결국, 이강인의 발끝에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후반 18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길고 정확하게 올린 공을 이태석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태석의 A매치 데뷔골입니다.

[이태석 / 축구 대표팀 수비수 : 당연히 데뷔골이어서 상당히 기분 좋고요. 사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후 황희찬이 왼쪽을 파고들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에 막혀 추가 득점엔 실패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강인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너무 열심히 뛰어주고 열심히 준비해주고 경기를 못 뛴 선수들에게도 감사한 것 같아요.]

이로써 A매치 3연승을 이어간 우리 대표팀은 본선 조 추첨에 유리한 포트2 배정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김정원
영상편집:임종문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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