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패배 안긴 가나와 설욕전

홍명보호, 월드컵 패배 안긴 가나와 설욕전

2025.11.17.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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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호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가나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에 3대 2로 졌던 대표팀에게는 좋은 설욕의 기회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볼리비아를 이긴 홍명보호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합니다.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패했던 대표팀에게는 설욕의 기회입니다.

가나와 역대 전적에서는 3승 4패로 열세지만, 홈 경기에서는 3승 1패로 우세합니다.

가나와 역대 전적 종합 3승 4패, 홈 3승 1패

홍명보 감독은 올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고 평했습니다.

[홍명보 /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를 이겨야 하고 전술도 좋아야 하고 내용도 좋아야 하고,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런 것들을 하기 위해 팀에는 기초적인 것이 필요한데,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모두 다 인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타르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가나전을 치렀던 주장 손흥민은 가나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 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 신체적인 조건이 탁월한 선수들이 많고 재능도 좋고, 빠르고, 워낙 장점이 많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월드컵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조심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선수들한테도 경기하기 전에 이런 부분을 공유할 생각입니다.]

피파랭킹 73위 가나는 앞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일본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2대 0으로 졌습니다.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쿠두스와 세메뇨, 아예우와 토마스 파티 등이 결장하지만 수비 조직력까지 흔들릴 정도는 아닙니다.

[오토 아도 / 가나 대표팀 감독 : 빌드업 하다 공을 빼앗겼을 때 우리는 잘 대비해야 합니다. 한국도 공수 전환이 아주 빠른 팀이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은 가나전과 관계없이 사상 첫 포트2 진입이 유력해졌기에 이제는 본선 대진이 어떻게 나올지 더 관심입니다.

본선 상대가 정해지는 조 추첨은 우리 시간으로 다음 달 6일 새벽 미국에서 열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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