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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세영이 국내 유일의 LPGA투어인 BMW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라운드 내내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13승을 완성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세영의 마지막 18번 홀 버디퍼트가 살짝 홀을 외면합니다.
하지만 최종합계 24언더파, 김세영은 2위와 네 타 차,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년 만에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13승, 올해 우리 선수들의 6번째 우승을 쌓았습니다.
나흘 내내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준 고향 팬들 앞에서 거둔 우승이라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김세영 / LPGA 통산 13승 : 이렇게 많은 관중 속에서 우승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흥분하지 않으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한 것 같아요. 너무 재밌게 라운딩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네 타 차 선두였지만, 김세영은 4번 홀까지 재미교포 노예림에 한 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5번 홀 환상적인 아이언샷을 시작으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렸고, 8번 홀에선 핀 바로 옆에 붙인 벙커샷으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더 공격적으로 친 게 우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김세영 / LPGA 통산 13승 : 저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같이 공격이니까 더 센 사람이 이기겠다 싶어서 했는데 계속 밀고 나갔던 게 좋은 피니시가 된 것 같아요.]
6타를 줄인 김아림이 1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마지막 날 나란히 9언더파를 몰아친 최혜진과 안나린이 16언더파로 공동 7위, 15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와 이소미까지 톱10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곳 해남에서 열려 흥행이 어려울 거라는 예상을 깨고 마지막 날 3만 명에 가까운 갤러리들이 몰려 가을 골프를 만끽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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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국내 유일의 LPGA투어인 BMW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라운드 내내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13승을 완성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세영의 마지막 18번 홀 버디퍼트가 살짝 홀을 외면합니다.
하지만 최종합계 24언더파, 김세영은 2위와 네 타 차,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년 만에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13승, 올해 우리 선수들의 6번째 우승을 쌓았습니다.
나흘 내내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준 고향 팬들 앞에서 거둔 우승이라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김세영 / LPGA 통산 13승 : 이렇게 많은 관중 속에서 우승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흥분하지 않으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한 것 같아요. 너무 재밌게 라운딩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네 타 차 선두였지만, 김세영은 4번 홀까지 재미교포 노예림에 한 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5번 홀 환상적인 아이언샷을 시작으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렸고, 8번 홀에선 핀 바로 옆에 붙인 벙커샷으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더 공격적으로 친 게 우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김세영 / LPGA 통산 13승 : 저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같이 공격이니까 더 센 사람이 이기겠다 싶어서 했는데 계속 밀고 나갔던 게 좋은 피니시가 된 것 같아요.]
6타를 줄인 김아림이 1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마지막 날 나란히 9언더파를 몰아친 최혜진과 안나린이 16언더파로 공동 7위, 15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와 이소미까지 톱10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곳 해남에서 열려 흥행이 어려울 거라는 예상을 깨고 마지막 날 3만 명에 가까운 갤러리들이 몰려 가을 골프를 만끽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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