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투수 대신 데려온 벨라스케즈, 최악 6실점

10승 투수 대신 데려온 벨라스케즈, 최악 6실점

2025.09.05.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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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10승 투수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데려온 벨라스케즈가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갈 길 바쁜 롯데는 3연패를 당하고 다시 6위로 떨어졌고, SSG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SSG 류효승이 2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립니다.

롯데 벨라스케즈의 빠른 볼을 공략했습니다.

에레디아의 안타로 3회 추가점을 낸 SSG는 4회엔 고명준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벨라스케즈는 5회엔 최정에게 세 번째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역시 고명준에게도, 최정에게도 초구에 빠른 볼을 던지다가 당했습니다.

5회를 못 채우고 6실점.

벨라스케즈는 5경기에서 4패째를 당했는데, 최다 실점이었습니다.

21경기에서 10승을 거둔 데이비슨을 교체한 롯데의 승부수는 더욱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SSG는 고명준이 5회에 바뀐 투수 박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7대 5로 승리했습니다.

SSG는 3위 자리를 지키며 4연승, 롯데는 3연패를 당하며 6위로 떨어졌습니다.

[고명준 / SSG 내야수: 오늘 한번 '노-스텝'으로 쳐보겠다 하고 직구 하나만 생각하고 강하게 돌렸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삼성은 1회 석 점, 8회 두 점 홈런 등 4안타 6타점을 책임진 구자욱의 방망이를 앞세워 키움을 8대 3으로 꺾었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3이닝밖에 못 던졌지만 이승민부터 김재윤까지 5명의 불펜 투수가 6이닝을 단 1안타로 막았습니다.

두산은 연장 10회 조수행의 2루타와 김재환의 투런 홈런 등으로 6점을 뽑아 NC를 이틀 연속 물리쳤습니다.

KBO리그는 1,090만을 돌파하며 지난해를 뛰어넘어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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