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타수 1위' 유현조, KLPGA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평균타수 1위' 유현조, KLPGA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2025.07.31.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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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올 시즌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유현조 선수가 첫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유현조는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고지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유현조는 이번 시즌 우승이 없지만, 준우승 한 번과 3위 두 번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평균 69.9타로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부터는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정교한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유현조는 약 11달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유현조는 "오늘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서 점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파 5홀 버디 기회가 많은 곳이라 파를 잘 지켜가면서 기회 때 버디를 잡으면 15언더파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고지우의 친동생인 고지원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2부 투어에서 준우승 두 번을 차지한 고지원은 내년 시즌 1부 승격이 유력합니다.

KLPGA 투어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인 이예원은 4언더파로 선두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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