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준(-17), 롯데 오픈 우승...KLPGA 첫 승 감격

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박혜준이 통산 73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박혜준은 인천에서 열린 롯데 오픈, 대회 마지막 날 두 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해 2위 노승희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낸 박혜준은 지난 2021년 KLPGA에 입회했지만, 이후 시드를 잃고 2부에서 뛰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4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박혜준은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순위를 49위에서 22위로, 상금 순위를 36위에서 12위로 끌어올렸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