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꿈, 함께 이뤘다"...팬들과 함께 'WE대한'

"월드컵 꿈, 함께 이뤘다"...팬들과 함께 'WE대한'

2025.06.11. 오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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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선수도 팬도 한마음으로, 서로에게 응원과 축하를 건네며 월드컵 예선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계속해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4 대 0, 대승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경기장에 밴드 축하 공연이 이어지고, 대표팀 선수들이 다시 입장합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팬들은 힘찬 함성과 환호성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태극 전사에게 힘찬 환호성 발사!" "와아"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크게 한 바퀴 돌면서 경기장을 떠나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월드컵이라는 꿈을 다 같이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가 1년이라는 시간 잘 준비해서 팬분들에게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저희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뒤 치른 예선 마지막 경기는 마치 축제와도 같았습니다.

붉은 옷을 입은 팬들은 경기 도중 'WE대한'이 쓰인 대형 카드섹션으로 한국 축구에 대한 자긍심과 기쁨을 전했고,

선수들은 대승으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까지 어우러져 축구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박성진 / 경기도 양주시 : 여태까지 있었던 미안함, 이런 것을 훌훌 털어내고 즐겁게 건강하게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응원을 아끼지 않은 축구 팬들.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며 북중미 예선의 긴 여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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