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희,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이틀째 선두...12년 만에 우승 도전

이일희,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이틀째 선두...12년 만에 우승 도전

2025.06.08.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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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희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12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일희는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 경기에서 3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11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첫날 공동선두에 이어 이틀째 단독선두로 올라선 이일희는 마지막 날 선두를 지킨다면 2013년 이후 무려 12년 만에 LPGA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올해 36살인 이일희는 2018년 이후 시드가 없어 투어 대회 우승자에 주는 연간 1, 2차례 출전 기회를 활용해 선수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올해도 예선을 치러 나선 US여자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출전입니다.

이번에 우승하면 단숨에 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고, '톱 10'에만 들어도 다음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됩니다.

올해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US여자오픈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른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6타를 줄여 이일희를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도 5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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