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경기 만에 그라운드로...유로파 결승도 뛸까?

손흥민 8경기 만에 그라운드로...유로파 결승도 뛸까?

2025.05.12.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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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을 털어 내고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린다면 열흘 뒤에 있을 유로파리그 결승에도 뛸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이 0대 2로 뒤진 후반 13분.

주장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자 홈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지난달 11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다친 이후 8경기 만의 복귀전입니다.

그만큼 의지도 충만했습니다.

후반 25분, 상대 진영 침투를 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이어진 프리킥은 상대 수비가 걷어냅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을 파고들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힙니다.

손흥민 긴급 투입에도 팀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이미 잔류를 확정한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 무승에 머물면서 한 시즌 최다 패까지 기록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어요. 우린 경기에 빠져들었고 경기를 지배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주 실망스러웠습니다.]

최악의 리그 성적이라 유로파리그 우승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토트넘으로선 손흥민 복귀는 그나마 희망적입니다.

손흥민으로선 이번 주말 애스턴빌라전에서 컨디션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우승 도전이 가능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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