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2호 도움' 토트넘 유로파 8강 진출

'손흥민 시즌 12호 도움' 토트넘 유로파 8강 진출

2025.03.14.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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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 속에도 팀이 넣은 세 골에 모두 관여하는 등 주장 역할을 다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팀의 선제골부터 깊게 관여했습니다.

수비수를 강하게 압박해 실책을 이끌었고,

손흥민을 맞고 흐른 공은 솔란케를 거쳐 오도베르의 선제골로 연결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도움을 적립했습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가 자신에게 붙자 메디슨에게 공을 내줘 득점을 도왔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유로파리그 두 번째 이자, 시즌 12호 도움입니다.

손흥민은 팀의 세 번째 득점도 기점이 되는 전진 패스를 연결하며 사실상 팀의 모든 득점에 다 관여했습니다.

또 자신이 기록한 슈팅 5개 중 3개가 블로킹에 막혔을 정도로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드리블 돌파를 네 번 성공하는 등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지난 7일 알크마르와의 16강 1차전에서 0대 1로 패한 토트넘은 이번 2차전에서 두 골 차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해 8강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8강에 오른 건 지난 2019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6년 만이고, 유로파리그로 좁히면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판더펜과 로메로 등 주전 수비수들이 복귀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은 승리를 즐겼으면 합니다. 우리는 유럽 대항전에서 8강에 올랐고, 이는 굉장한 기회입니다. 선수들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달 11일과 18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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