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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코리아컵에서 포항이, 울산을 꺾고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포항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전통의 맞수 울산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포항은 전반 38분 울산 주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4분 정재희가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고, 연장 후반 7분 김인성이 천금 같은 헤딩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연장 종료 직전 강현제가 쐐기 골까지 터트린 포항은 울산의 시즌 2관왕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며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전까지 전북, 수원 삼성과 함께 코리아컵 최다 우승 공동 1위였던 포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독 1위로 나서게 됐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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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종료 직전 강현제가 쐐기 골까지 터트린 포항은 울산의 시즌 2관왕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며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전까지 전북, 수원 삼성과 함께 코리아컵 최다 우승 공동 1위였던 포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독 1위로 나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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