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황선홍, 임시 사령탑...박문성 "축협, 스스로 핵폭탄 끌어안아"

[뉴스라이더] 황선홍, 임시 사령탑...박문성 "축협, 스스로 핵폭탄 끌어안아"

2024.02.28.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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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축구협회의 결정, 전문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가 위원님 SNS를 들어가봤더니 대체 두 글자 있었고 점점점 이렇게 점 3개가 찍혀있더라고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축협의 결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문성]
이번에 임시 감독 선임한 것 말씀하시는 거죠? 제가 그 결정을 보고 SNS에 올렸던 것은 대체 잘못된다면 이 책임을 어찌 지려고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라는 의미로 대체라는 것을 썼는데 물론 저도 3월에 있을 월드컵 지역예선, 4월에 있을 올림픽 예선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황선홍 감독님의 임시 감독 결정은 우리가 칼을 쥐지 않습니까? 칼자루를 쥐어야 되는데 뒤집어서 쥔 거죠. 칼을 잡은 듯한 느낌이거든요. 잘못하면 칼을 쥔 내가 상당히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수를 뒀다. 저는 약간 자충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것은 황선홍 감독에게도 해당되는 말일까요?

[박문성]
그럼요. 물론 저는 황선홍 감독의 지도력을 포커스 맞춰서 얘기 드리는 게 아닙니다. 왜 그러냐 하면 황선홍 감독님은 올림픽 현재 끌어가고 있는 감독이죠. 그런데 3월에 지금 국가대표 임시 감독을 맡겼단 말이에요. 그런데 올림픽 본선, 파리 올림픽에 가려면 4월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예선에서 통과를 해야 돼요. 얼마 안 남았죠. 거기서 당연히 우리가 3위 안에 못 들면 파리 올림픽을 못 갑니다. 4위를 하게 되면 아프리카와 대륙 플레이오프를 해야 되는데, 최소 4위죠, 그렇게 놓고 보면. 중요한 올림픽 예선을 앞뒀는데 바로 준비를 하기에도 지금 빠듯하잖아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3월 우리가 지금 임시 감독을 맡아서 국가대표 월드컵 지역예선 하잖아요. 그때가 파리 올림픽 예선을 하기 위한 마지막 최종 훈련을 할 때예요.

[앵커]
그러니까 너무너무 중요한 시기다?

[박문성]
그렇죠. 그러니까 감독이 올림픽 본선에 가냐 마냐를 결정 지을 수 있는 마지막 중요한 원정 훈련과 평가전에 황선홍 감독은 못 갑니다.

[앵커]
그러면 누가 갑니까?

[박문성]
코치들만 가요. 정작 감독 없이 올림픽을 준비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감독은 임시 감독으로 국가대표 팀을 이끌어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제가 그랬죠. 만약에 이게 잘못된다면 대체 이 책임을 누가 지려고 그러냐. 만약에 그래서 우리가 올림픽 본선에, 저도 아까 말씀드렸지만 갔으면 좋겠고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지만 만약에 이렇게 집중하지 못하고 분산되면서 못 간다고 치죠. 우리는 1988년 올림픽부터 계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많은 것들이 걸려 있죠. 수입도 걸려 있고 선수들에게는 또 병역혜택이라고 하는 게 걸려있죠. 그런데 만약에 못 가게 된다면 이건 황선홍 감독 입장에도 굉장한 지도력에 타격이 오겠죠. 그리고 이런 결정을 한 축구협회에도 엄청난 타격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사실 지금 우리나라에 임시 감독을 하실 분들이 없는 게 아니잖아요.

[앵커]
제가 위원님 인터뷰를 보니까 여러 인물들을 거론을 하셨었더라고요. 그리고 세간에서 많이 유력하다고 예측이 나왔었던 박항서 감독의 경우도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기는 했는데 선임 배경이 궁금해요. 박항서 감독을 두고도 파파 지도력이 필요하다, 파파 리더십을 강조하기도 했었는데 선임은 안 됐습니다.

[박문성]
전력강화위원회가 3차에 걸쳐서 회의를 했고 거기 후보군으로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황선홍 감독을 들어있었고. 내부의 판단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박항서 감독보다는 황선홍 감독을 선택을 한 건데, 왜 그랬을까. 저는 고민을 해봤거든요. 일단 박항서 감독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가 현재 임시 감독, 두 경기를 맡기기에는 사실 큰 부담감은 없어요. 현재 팀을 맡고 있는 감독은 아니거든요. 베트남 3부리그에서 고문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다른 감독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여유도 있죠.

또 태국과의 경기라고 한다면 동남아시아를 잘 알죠. 그다음에 지금 내부 선수들의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선배이고 어른이기 때문에 다독일 수 있는 것도 있어서 박항서 감독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게 사실이죠. 실제 또 거론이 됐었고요, 안에서도. 그런데 왜 그러면 황선홍 감독으로 틀었지를 놓고 보면 황선홍 감독은 현재 축구협회 사람이죠. 그러니까 축구협회가 이미 계약해서 지금 활동하고 있는 현직 감독입니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기 때문에 그러면 사실은 협회가 어떤 추가적인 계약을 새롭게 맺지 않아도 돼요.

[앵커]
그 말인 즉슨 금전적인 부분도 고려했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박문성]
금전적인 부분이 굉장히 크지는 않았겠지만 여러 가지 계약 절차라든지 이런 게 복잡하지 않죠. 이미 계약되어 있는, 그러니까 협회 지도자로서 올림픽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두 경기만 국가대표 한번 해 주세요라고 하는 게 일을 하는데 이거 하는데 이것도 좀 봐주세요. 조금 편리한 카드죠. 그리고 또 현재 어쨌든 올림픽 대표 23세 이하 선수들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겹칠 수도 있는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고 하는 것도 어느 정도 고려는 됐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에 말씀드렸던 그런 어떤 몇 가지 이점이, 편리함이 우리가 올림픽 예선이라고 하는 매우 중대한 그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마지막 담금질, 마지막 훈련을 감독이 가지 못할. 못 가게 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면 이런 중대한 상황보다 이 편리함이 더 크냐는 거죠. 저는 아닌 것 같거든요.

[앵커]
그 중대한 경기가 황선홍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으면서 사우디 친선전에 갈 수 없는 그 중요한 이유, 그 중요점을 조금 더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겸직이라는 게 우리가 이거 하나하고 다른 일 하나 더 한다 이런 게 아니라 이것도 중요하고 이것도 너무나 중요한 거잖아요. 둘 다 놓칠 수 없는 토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친선전에 황선홍 감독이 불참할 수밖에 없는 이유. 그렇지만 여기는 너무 중요한 이유, 이 부분을 한 번 더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박문성]
일단 몸이 하나기 때문에 두 개를 다 할 수 없죠. 사우디에서 3월에 몇 개 나라들을 초청을 해서 거기서 친선대회를 하는 겁니다. 거기가 우리가 초청을 받은 거죠. 그러면 그 일정과 지금 나와 있는데 우리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태국과의 경기 18일 소집을 해서 21일 태국 경기, 26일 태국 경기. 이렇게 홈과 원정에서 두 경기를 한단 말이죠. 이 기간과 그 마지막 사우디에서 갖는 대회, 마지막 평가전 대회 기간이 똑같이 겹칩니다. 그러면 황선홍 감독이 태국 임시 감독으로 지금 선임됐기 때문에 당연히 여기서 감독직을 해야 되겠죠. 그러면 동 기간에 열리는 사우디는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발표를 할 때도 전력강화위원회에서는 사우디는 코치들만 보내겠다. 지금 전쟁터를 나가는데 장수 없이 보내겠다는 거거든요. 그것도 마지막 평가전입니다. 올림픽 대표팀에게는.

[앵커]
마지막 평가전의 중요한 의미는 올림픽 최종 명단을 가릴 수 있는,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그런 거죠?

[박문성]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어요. 국가대표팀보다는 아무래도 좀 아래 단계기 때문에 소집하는 데 어려움, 선수를 선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선수들을 더 소집하게 해달라, 더 훈련하게 해달라. 그래서 이번 제가 말씀드렸던 올림픽 예선이 4월에 카타르에서 열려요. 중동에서 열립니다. 카타르와 붙어 있는 나라가 어디죠? 사우디죠. 그러면 이번에 사우디를 가서 그 마지막 점검을 한다는 얘기는 현지 적응, 거기서 또 선수의 마지막 조율, 그리고 전술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그야말로 마지막 기회인데 이걸 지금 감독 없이 간다는 거니까 이게 사람들이 상당히 큰 우려가 있는 거죠.

[앵커]
둘 다 놓칠 수 없는 경기고 사실 저희가 둘 다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속해서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또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황선홍 감독의 경우는 지난해 9월에도 아시안게임 앞두고 두 대표팀을 동시에 지도한 경험이 있기는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노하우라는 게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문성]
저는 사정이 좀 다르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역사를 보면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겸직했던 사례가 두 차례가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 베어백 감독. 두 명이 있었는데 그것은 뭐냐 하면 이렇게 하는 거죠. 처음부터 그렇게 세팅이 되어 있는 거예요.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서로 교환할 건 교환하고 쭉 끌어갈 것은 끌어가고 이런 건데 지금은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바로 그냥 두 경기를 급작스럽게 빼온 거잖아요. 앞의 사례들과 다릅니다. 충분히 준비된 겸직이 아니라 급작스럽게 맡겨진 겸직이기 때문에 이것은 상황이 다르다. 그래서 앞선 사례들과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혹시 20세 이하 대표팀을 지도하는 것과 성인 대표팀을 지도하는 것이 차이점이 또 있을까요?

[박문성]
기본적인 전술적인 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지금 우리 국가대표팀 같은 경우는 선수들이 상당히 빅클럽에서 많이 뛰게 되죠. 선수들을 다루는 게 좀 다를 겁니다.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과 이미 완성형으로 큰 선수들이 다루는 게 다를 거고요. 그리고 어쨌든 이게 월드컵 예선인데 지금 이것만 막 몰입해도 쉽지 않잖아요. 특히나 최근에 이슈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선수단을 다독이는 게 그렇게 쉽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집중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올림픽과 겸직해라. 그리고 또 올림픽도 너무나 중요한데 여기도 온전히 책임 못하고 여기도 겸직하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결과적으로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잃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저는 태국과의 경기는 솔직히 그렇게 크게 걱정되지는 않아요. 우리가 아무래도 전력이 좀 강하죠. 태국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태국이 무섭다고 얘기하지는 않잖아요.

[앵커]
그렇죠. 그런데 위원님, 저번에 아시안컵 봤을 때 우리가 월등할 거라고 예상했던 경기도 선수들 손발이 안 맞아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서 실망했던 국민들도 있거든요.

[박문성]
제가 그 말씀을 드리려고 했어요. 그게 바로 클린스만 감독이 우리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고 떠났는데 한편으로 준 교훈이기도 하죠. 우리는 누구를 만나도 쉽지 않다.경 계심을 갖자라는 얘기를 하고 싶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말 큰 걱정은 올림픽이에요. 만약에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그 올림픽 예선에서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평가전과 마지막 훈련을 감독 없이 갔다가 거기가 만약에 어그러진다고 보죠. 이번에 올림픽 예선에 한 조가 누구랑 포함돼 있냐 하면 일본 그다음에 아랍에미리트연합, 중국입니다. 하나하나가 쉽지가 않아요. 일본은 당연히 쉽지 않죠. UAE 같은 경우도 최근에 상당히 많이 올라와 있고 특히나 카타르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UAE는 홈이나 마찬가지죠.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없죠. 조별리그 통과하면 8강인데 8강 이기면 4강인데 말씀드렸던 것처럼 3위를 차지해야 직행, 파리 올림픽으로. 4위는 아프리카 대륙과 플레이오프인데, 이게 쉽지 않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정말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 올림픽 가기 위한 예선을 했었는데 창원에서 했었어요. 진짜 쉽지 않은 승부였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지난번 일본에게는 크게 진 적도 있죠. 이런 것을 놓고 봤을 때 여기만 몰두해도 쉽지 않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이 결정이 사실 설마설마했었거든요. 설마 황선홍 감독에게 이 어려운 판단을, 이 엄청난 책임감을 줄까? 잘못되면 황선홍 감독은 어떻게 되는 거지? 이런 우려들이 있으니까 어제 정해성 위원장에게 이렇게 물어봤죠. 만약에 잘못되면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그랬더니 정해성 위원장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랬는데. 저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더라고요. 그게 위원장이 책임진다고 해결될 문제입니까? 우리가 올림픽 본선을 만약에 못 간다면? 완전 차원이 다른 문제죠. 그것은 여러 가지로 굉장히 큰 파장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그래서 아까 칼자루를 잘못 쥔 것 같다. 스스로 다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만약에 잘못된다면 이건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의 책임이 아니라 아마 축구협회 전체의 문제가 될 것이고 회장의 문제가 될 거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그 책임의 한계를 전력강화위원장으로 두면 안 된다?

[박문성]
그럼요. 이 판단은 저는 사실은 이해되지가 않습니다.

[앵커]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한 가지 질문만 더 드릴게요. 지금 사실 축구대표팀의 가장 큰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물론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 화해의 국면이 연출되기는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선수들을 원팀으로 만드는 게 너무나 중요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황선홍 감독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 황선홍 감독의 경우에는 지난해 아시안컵 때 이강인 선수를 데리고 훈련을 시키고 경기를 해서 금메달을 땄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 이강인 선수를 다시 부를지, 그리고 다시 한 번 원팀을 만들 수 있을지 이 부분에 대해서 전망을 해 주신다면요?

[박문성]
그것은 황선홍 임시 감독이 선임이 됐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마 판단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저는 그동안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과 그동안 관계나 이런 것을 놓고 봤을 때는 그래도 부르지 않을까. 저는 문제는 만약에 부르더라도 어떤 과정과 어떤 설득력을 가지면서 부를까. 얼마나 매끄럽게 상처를 잘 서로가 보듬는 방식으로 부를까. 아니면 울퉁불퉁하게 굉장히 또 많은 것들이 안 좋게 부를까. 이게 걱정이에요. 왜냐하면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그 과정과 절차가 이렇게 우리에게 납득이 안 되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 선수들을 부를 때도 혹시 그러지 않을까 걱정이 있습니다. 물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저 위원님 모시고 이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인터뷰한 것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일단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축협에서도 인터뷰를 지켜볼 것 같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당부드리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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