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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멀티골' 황선홍호, 3회 연속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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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꼽혔던 우즈베키스탄을 2 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다가오는 토요일, 홍콩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을 상대로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준결승 선제골의 주인공은 등번호 7번, '에이스' 정우영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얻은 세트피스 기회에서 이강인이 내준 공을 홍현석과 엄원상이 차례로 이어받아 침착하게 상대 골문으로 연결했고, 정우영이 마무리했습니다.

'복병' 우즈베키스탄의 추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주장 얄로리디노프가 프리킥 득점에 성공하며 20분 만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첫 골을 넣은 정우영이 전반 38분, 혼전을 틈타 다시 한 번 골망은 흔들면서 우리 대표팀은 승기를 되찾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전 들어 라인을 끌어 올리며 우리 대표팀을 괴롭혔지만, 잇단 무리한 태클로 한 명이 퇴장하면서 추격의 불씨는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수적 우위를 차지한 우리 대표팀은 후반전 교체된 선수들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고,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마침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초반 이강인과 정우영을 일찌감치 교체하며 결승전 대비에 나섰고,

멀티골로 7골째를 기록한 정우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마란을 제치고 이번 대회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정우영 /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 골 찬스가 왔을 때 골을 넣을 수 있게끔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골을 넣어서 팀이 승리할 수 있게끔….]

두 시간 전 열린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홍콩을 넉 점 차로 물리친 일본이 먼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은 오는 7일,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숙적'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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