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김관우 "오락실 간다고 혼낸 어머니, '너무 좋다' 문자"

실시간 주요뉴스

44살 김관우가 한국 e스포츠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관우는 어제 열린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타이완의 샹여우린을 4 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0년 넘게 스트리트 파이터를 즐긴 김관우는 3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프로 게이머가 됐고,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지방에 거주하는 고수들과 온라인으로 대결하며 하루 10시간까지 맹훈련을 해왔습니다.

대한체육회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관우는 어릴 때 오락실에 간다고 혼냈던 어머니가 '금메달을 따 너무 좋다'는 문자를 보내주셨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관우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죠.

[김관우 / 스트리트 파이터 V 금메달 : 그때 혼내셨던 분은 아직은 저희 엄마밖에 없고요. 저희 어머니도 이런 건 잘 모르십니다. 어설픈 문자로 '아들 나 너무 좋다' 그렇게 문자가 와서 너무 기쁘고요. 어렸을 때 오락실 가서 격투게임을 잘하면 근처 형들한테 항상 끌려가서 혼나고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옆구리를 맞아가면서도 (콤보를 넣으려) 손을 놓지 않았던 그런 의지로, 강한 승부욕으로 지금까지 왔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라는 결실을 맺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