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빗장수비' 이탈리아와 격돌...측면을 노려라! [앵커리포트]

U-20월드컵 '빗장수비' 이탈리아와 격돌...측면을 노려라! [앵커리포트]

2023.06.08.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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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우리 대표팀 전력을 보면, 새벽잠을 아껴 응원할만합니다.

먼저, 주장 이승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 최다인 1골 4도움으로 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대표팀이 기록한 8골 중 절반인 4골이 세트피스였는데, 어시스트는 모두 이승원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이승원 선수는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도 위력적인 킥 능력을 증명했는데요.

이승원 선수의 플레이를 두고 마치 이강인과 박지성을 섞어놓은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선수의 이번 대회 기록, 4년 전, MVP였던 이강인 선수의 2골 4도움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배준호 선수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대회 개막 직전 부상을 당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에콰도르와의 16강전부터 활약을 펼쳤는데요.

배준호 선수는 K리그 무대에서 실전을 소화하며 이미 성인 무대에서도 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피파는 이번 준결승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배준호 선수를 꼽았습니다.

배 선수의 예측할 수 없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우리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도 배준호 선수의 골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박문성 / 축구 해설위원 (지난 2일, YTN뉴스라이더) : 배준호 선수의 솔로 플레이에 의한 골은 제가 근래 축구경기에서 실제로 봤던 골들 중에서 아마 가장 멋있는 골이 아닐까 싶어요. 접고 접고 수비를 다 따돌린 다음에 마무리를 했는데 정말 우리 K리그가 또 하나의 보물을 얻었구나.]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선수의 활약도 주목할만합니다.

최석현 선수는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 이어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까지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석현 선수는 현재 대학생 신분으로 프로 경험이 없는데요.

FIFA는 최석현 선수에 대해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대학 축구의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내일 상대할 이탈리아 축구는 전통적으로 '빗장수비가 강력한 무기죠.

그래도 약점은 있습니다.

'측면'을 노려볼 만 한데요.

이탈리아가 조별예선부터 고수한 4-3-1-2 포메이션은 측면 공격에 취약해 우리가 공략할 포인트입니다.

이탈리아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진 나이지리아전을 봐도, 2번의 실점 장면은 측면 크로스나 돌파에서 나왔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수비를 탄탄히 한 뒤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는데요.

김은중 감독은 4강전을 앞두고 "우리가 잘했던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 새벽 6시에 경기가 열리는 시각, 광화문에선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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