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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에 찬 프랑스...모로코 "그래도 좌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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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의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자 프랑스 곳곳은 열광과 환희로 넘쳐 났습니다.

월드컵 4강의 기염을 토한 모로코는 비록 돌풍을 멈췄지만, 모로코 축구팬들은 자부심으로 이미 아쉬움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월드컵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프랑스 상젤리제 거리는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시민들로 넘쳐났습니다.

[프랑스 축구팬 : 프랑스가 월드컵을 두 번 연속 우승하는 것은 정말 엄청납니다. 드문 일이죠. 디디에 데샹 감독은 전설이죠. 그냥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반면 돌풍이 이어지길 기대했던 모로코 축구 팬들은 아쉬움이 컸지만, 뜨거운 응원 열기는 여전했습니다.

[모로코 축구팬 : 그들은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힘들 경기였고 프랑스는 훌륭한 팀이죠. 하지만 90분 동안 잘 버텼습니다. 전 아랍 세계는 모로코팀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모로코의 월드컵 4강 돌풍에 이미 한마음이 된 지 오래인 아프리카와 아랍계 축구 팬들.

이들 역시 아쉽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모로코를 향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가자 지구 축구팬 : 물론 졌습니다. 이기기를 희망했지만요. 하지만 모로코는 우리를 자랑스럽게 했기에 이것은 패배가 아닙니다.]

[오만 축구팬 : 안녕하세요. 저는 오만 출신입니다. 저는 모로코 대표팀을 응원하러 왔습니다. 그들은 정말 잘 해줬고 3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경기가 끝난 뒤 일부 흥분한 팬들이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난동을 일으켜 4강 진출의 여운에 흠집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월드컵의 새로운 역사를 남긴 모로코!

비록 우승을 향한 돌풍은 멈췄지만, 모로코를 응원하던 팬들의 자부심은 그 아쉬움을 넘기에 충분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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