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브라질전 앞두고 전원 훈련...김민재만 따로 회복훈련

벤투호, 브라질전 앞두고 전원 훈련...김민재만 따로 회복훈련

2022.12.04.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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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브라질과 16강 대결을 앞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다시 몸을 풀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동민 기자!

[기자]
네, 저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숙소가 있는 도하 웨스트베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대표팀이 조금 전에 공식 훈련을 공개했는데, 선수들 컨디션은 어떻게 보였습니까?

[기자]
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오늘 공식 훈련을 30분 정도 공개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인의 축제를 더 즐기게 됐다는 선수들의 즐거움이 훈련장에서도 느껴졌습니다.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15분에 브라질전 공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고 벤투 감독과 김진수 선수가 나올 예정입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차전 가나전 퇴장으로 인한 추가징계는 없기 때문에 브라질과의 16강전은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또 경기장도 바뀝니다. 조별리그 세 경기는 모두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치렀는데, 16강전은 스타디움 974에서 열립니다.

카타르 국제전화 대표번호인 974를 따와서, 974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사용해 지어진 경기장입니다.

대표팀은 경기장 답사 대신 휴식을 취하기로 해서 따로 경기장을 미리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우리로서는 김민재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되면 완전체가 되는 것인데 컨디션은 어떻게 보였습니까?

[기자]
네, 오늘 훈련에서 김민재 선수는 사이클만 타며 따로 회복훈련을 했습니다. 브라질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경기 당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6월, 홈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렀는데 5대 1로 졌습니다.

브라질은 그때 최상의 전력이었고, 우리 대표팀에는 김민재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 있었습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 선수가 나온다면 우리도 최상의 전력으로 다시 한번 브라질과 대결하는 셈입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에는 부상 선수가 몇 명 있습니다. 아스널 공격수 제주스가 빠졌고, 세비야의 레프트백인 텔레스와 유벤투스의 레프트백 산드루도 부상인데 산드루 선수만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도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부상이 있다 하더라도 브라질은 백업 자원도 세계적인 선수들입니다.

피파랭킹도 1위고, 월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한 세계 최강팀이 브라질입니다.

이미 기적을 만들어낸 우리 선수들, 우리의 것을 잘 준비해서 후회 없는 멋진 한 판 승부를 펼쳐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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