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내일 밤 가나와 2차전...김민재 부상 변수

벤투호, 내일 밤 가나와 2차전...김민재 부상 변수

2022.11.27.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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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루과이와 첫 경기 무승부를 거둔 축구대표팀이 내일 밤, 가나와 2차전을 치릅니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부상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카타르 현지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중앙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는데, 이틀 동안 훈련에 불참했다고요?

[기자]
김민재 선수는 우루과이전 도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했는데요.

어제와 그제 훈련 모두 불참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방금 시작한 오전 훈련에 일단 참석을 했고요.

미팅을 마친 뒤에 자전거를 타면서 재활 훈련만 소화했습니다.

내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오늘과 내일 회복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합니다.

반면 허벅지 부상으로 우루과이전에 결장했던 측면 공격수 황희찬 선수는 부상이 거의 회복된 모습인데요.

전력질주도 하고, 공도 차는 훈련도 하면서 내일 가나전 출전 전망을 밝혔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약 한 시간 전부터 시작한 공식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는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가나와 우리나라가 공식 기자회견을 엽니다.

우리 대표팀에서는 벤투 감독과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가 참석합니다.

[앵커]
허재원 기자 어제는 우리의 상대 가나 훈련장에 직접 다녀왔죠?

[기자]
어제 가나 훈련장에는 우리나라 취재진 20여 명이 몰렸는데요.

가나는 원래 예정했던 15분보다 훨씬 긴 30여 분을 공개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가나 선수들은 우리 취재진 바로 앞까지 와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 선수들 특유의 흥겨움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조금은 왁자지껄하고 어수선하기까지 한 분위기였습니다.

가나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두 골이나 뽑아내면서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는데요.

하지만 측면 수비수들이 공격에 가담할 때 뒷공간이 노출되는 단점도 여러 번 노출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수비벽을 단단히 한 뒤에, 가나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 FIFA 랭킹은 우리가 28위이고, 가나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낮은 61위입니다.

당연히 H조에서는 서로를 1승의 제물로 노리고 있는데요.

16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이 불가피합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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