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오늘 우루과이와 결전 "손흥민 출전, 황희찬 결장"

벤투호, 오늘 우루과이와 결전 "손흥민 출전, 황희찬 결장"

2022.11.24.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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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감독 "한국전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
우루과이 감독 "아라우호는 최고의 컨디션 아니다"
베테랑 수비수 고딘 "한국은 역동적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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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일전을 치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가 뒤진다고 하지만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 선수를 보유한 우리 대표팀이 조직력을 잘 발휘한다면 결과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팀을 존중하지만 이길 것이다!"

우루과이 감독은 일단 첫 경기 상대 한국을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의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인 베테랑 수비수 고딘은 한국은 고유한 경기 스타일을 가진 역동적인 팀이라고 말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어려운 경기를 하며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손흥민 선수는 마스크 착용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는 경기에 뜁니다. 제가 생각할 때 김진수 선수도 출전 가능합니다.]

황희찬 선수의 결장으로 황인범과 이재성 선수의 출장이 유력해졌고 송민규와 나상호 선수의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정우영 / 월드컵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저희는 최대한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팀으로 싸울 것이고, 1대 1 경합이 안 된다면 옆에서 두세 명이 도와주는 팀으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할 것이고 그렇게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4년간 준비해온 모든 것을 후회없이 쏟아붓는 한 판 승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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