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을 뛰든 1분을 뛰든 우리는 원팀!

90분을 뛰든 1분을 뛰든 우리는 원팀!

2022.11.22.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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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같은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베스트 11뿐만 아니라 벤치의 선수들도 언제든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 바깥에서도 상대 선수를 분석하며 1분을 뛰더라도 한 팀으로 뛰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벤투호의 중앙 수비 자원은 모두 네 명입니다.

김민재 선수가 중앙수비 오른쪽, 김영권 선수가 왼쪽에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부상이나 경고 누적으로 못 뛰는 돌발 상황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선발로 나오지 못하더라도 모든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돼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권경원 / 월드컵 축구대표팀 수비수 : 상대 공격수들이 슈팅을 어느 발로 더 가져가려고 하고 드리블을 어떻게 하는지 그런 걸 보면서 준비를 하는 편이고요 또 언제 (경기에) 들어갈지 모르기 때문에 벤치에 있다고 해서 마음 편히 (경기를) 본 적도 없고...]

티아라 소연과 결혼한 새신랑 중앙수비수 조유민 선수는 1분을 뛰더라도 팀을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유민 / 월드컵 축구대표팀 수비수 : 저에게 1분이라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팀을 위해 희생할 것이고 팀을 위해 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의 첫 상대, 우루과이는 빠르고 강합니다.

그러나 경기 시작 15분 정도 상대 예봉을 잘 막아낸다면 선전할 수 있습니다.

벤투호의 유럽파 미드필더들과 공격수들이 공격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90분을 뛰든 1분을 뛰든, 모든 선수가 하나의 마음이 된다는 것이 원팀 벤투호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큰 힘으로 보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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