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술 NO! 노출 NO! 중동 첫 월드컵..."승리국에 맥주를!"

[뉴스라이더] 술 NO! 노출 NO! 중동 첫 월드컵..."승리국에 맥주를!"

2022.11.21.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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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입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열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과거 다른 월드컵과 달리 두 가지가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첫째는 술이고요. 둘째는 노출입니다.

사실 월드컵이 열리면, 분장도 많이 하고 짧은 옷도 입고, 맥주도 마시면서 응원하잖아요. 이번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내용 보시죠.

카타르에선 외국인이라도 미니스커트나 가슴이 파인 티셔츠 입지 않아야 합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 권고사항인데요.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바지를 착용하고, 여성은 바지 또는 긴 치마를 입으라고 했습니다.

과거 화제가 됐던 축구 스타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의 옷차림도 이번엔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카타르 자체가 술을 금지하면서 FIFA에서도 이번에 경기장 안에서는 음주를 제한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월드컵에 대비해 외국인 전용으로 응원 공간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허용된 시설에서만 술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 데서나 마셨다간 6개월 이하의 징역형, 우리 돈 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네요.

월드컵 후원에 나선 맥주회사 버드와이저, 난감하겠죠.

지난 18일 트위터에 "이러면 곤란한데…." 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다가 이번엔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맥주 재고 사진과 함께 "우승국이 가질 버드와이저, 누가 차지하게 될까?" 라고 말입니다.

재고 맥주를 우승국에 풀겠다는 겁니다.

재미있는 처리 방안이네요.

우리 응원단 붉은 악마의 광화문 거리 응원전 개최 여부는 내일(22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붉은 악마는 이태원 참사의 슬픔으로 내부적으로 고민했지만,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면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위로와 추도를 하는 게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붉은 악마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을 충분히 논의해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자문단 회의를 내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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