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라커룸 첫 공개...손흥민 첫 헤딩은 언제쯤?

벤투호 라커룸 첫 공개...손흥민 첫 헤딩은 언제쯤?

2022.11.18.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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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 훈련장 라커룸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한 여러 장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동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우리 대표팀 숙소가 있는 시내에 나와 있습니다. 대표팀은 지금 오후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팀 라커룸이 공개됐는데, 아무래도 한 도시에서 경기를 모두 치르기 때문에 의미가 더 있는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다른 월드컵 대회에서는 도시를 옮겨다니며 훈련하기 때문에 하나의 라커룸을 오래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카타르에서는 도하에서 모든 경기를 치르고, 훈련장에 선수들이 매일 와서 훈련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공간이 됐습니다.

그만큼 최적의 훈련 효과를 내기 위해서 '오브제'들 설치에 신경을 더 쓴 것입니다.

라커룸에는 유니폼과 특수 제작된 선수들의 개인 펜던트도 걸려 있습니다.

또 최종예선 10경기 결과와 선수 명단도 볼 수 있는데,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는지 생각하면서 뛰자는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설치된 것들이라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

비디오 장비도 설치해서 전력 분석을 위한 즉석 팀 미팅도 이곳에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대표팀은 훈련하고 있다고 했는데 손흥민 선수가 언제쯤 헤딩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손흥민 선수가 헤딩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은 완전한 몸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 본격 전술훈련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공을 차고 뛰는 것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의 회복은 순항 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 상대 우루과이가 세트피스에서도 강한 팀이기 때문에 앞으로 벤투호는 세트피스 훈련에도 시간을 상당 부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평가전을 치렀는데, 가나는 중원의 핵심이자, 경기를 운영하는 사령관 역할을 하는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가 출전하지 않고도, 유럽의 강호 스위스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조직력보다는 선수들의 빠른 스피드가 돋보였습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같은 노장 선수들이 없는데 더 강한 실력을 보여줬고,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보여주며 나이지리아를 대파했습니다.

H조에서 우리가 어느 한 팀도 쉽게 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셈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최상의 전력을 꾸려 맞설 수 있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특히 우리는 공격보다,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수비라인이 과거 월드컵 대표팀과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루과이전은 오는 24일 목요일 밤 10시입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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