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합류' 벤투호, 카타르 도착 첫날부터 훈련 돌입

'유럽파 합류' 벤투호, 카타르 도착 첫날부터 훈련 돌입

2022.11.15.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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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에 도착한 첫날부터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유럽파들이 하나둘 팀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짙은 어둠이 깔리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 에글라 훈련장.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들어섭니다.

10시간의 긴 비행 끝에 도착한 지 12시간 만에 첫 훈련을 소화한 것입니다.

소속팀에서 긴 부진에 빠져있는 황의조는 일찌감치 카타르에 도착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나섰습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아픈 데 없이 잘 준비한다면 최대한 100%로 맞출 수 있게 잘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첫날 훈련에는 아직 현지에 도착하지 않은 유럽파와 가벼운 부상이 있는 황희찬을 제외한 21명이 참여했습니다.

극적으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더욱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꼭 오고 싶고 꼭 뛰어보고 싶었던 월드컵을 뛸 수 있다는 기회가 생긴 것에 너무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이틀째 훈련에는 김민재와 황인범, 이재성과 정우영까지 합류해 더욱 본격적인 전술 다지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주장 손흥민이 16일 새벽 카타르에 입성하면 우리 대표팀은 완전체를 이루게 됩니다.

이곳이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전초기지 역할을 할 베이스캠프입니다.

훈련 첫날 모든 준비가 순조로운 가운데 월드컵 16강을 향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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