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끝에서 시작된 두 골' 벤투호, 이집트에 완승

'손흥민 발끝에서 시작된 두 골' 벤투호, 이집트에 완승

2022.06.14. 오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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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호가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4대 1 완승을 거두고 6월 평가전 일정을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

대표팀이 터트린 전반전 두 골은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과 도움은 없었지만 전반전 두 골은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긴 패스를 내줬고 김진수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자 주장 손흥민이 후방까지 내려와 첫 골의 시작이 되는 좋은 패스를 내준 것입니다.

두 번째 골은 세트피스에서 터졌습니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의조가 머리로 연결했고 다시 김영권이 달려들며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6월 네 번의 평가전에서 최고의 양발 키커 손흥민의 코너킥을 활용해 골을 만들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표팀은 전반 38분, 모하메드에게 한 골을 내주며 한 골 차로 추격당했지만,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간 조규성이 엄원상의 패스를 받아, 멋진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권창훈은 후반 추가 시간에 김진수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승리를 자축하는 축포를 터트렸습니다.

4대 1로 이긴 축구대표팀은 6월 평가전에서 9골을 넣고 8골을 실점하며 2승 1무 1패로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 저희가 안전한 플레이를 해야 할 때는 안전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 같고, 또 저희들 실수로 실점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런 점은 우리가 월드컵 가기 전에 얘기도 많이 나눠봐야 하고 훈련을 통해 그런 부분은 개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벤투호는 이제 7월 동아시안컵에 출전하고, 9월 두 번의 평가전을 더 치른 뒤, 11월 카타르월드컵에 나가게 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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