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 인사로 화제된 꼬마 팬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내

손흥민, 손 인사로 화제된 꼬마 팬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내

2022.03.22.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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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 인사로 화제된 꼬마 팬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내
@followingthethor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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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인사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던 어린 소녀 팬이 손흥민으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월, 토트넘 공식 SNS에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한 토트넘 팬 아이의 영상이 올라왔다. 다른 선수들은 부름을 듣지 못했지만, 몸을 풀고 있던 손흥민은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해 줬다.

그러자 아이는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고,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정말 귀여운 영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녀의 이름은 딜라일라로, 그녀의 어머니 역시 토트넘 팬이다. 어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followingthethorpes)에 토트넘을 응원하는 딜라일라의 사진을 종종 게시했다. 딜라일라는 손흥민의 엄청난 팬이 되어 경기 때마다 손흥민을 응원하곤 했다.

그러던 지난 21일, 어머니는 생일을 앞둔 딜라일라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손흥민이 딸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영상 메시지가 바로 그것이었다. 손흥민은 딜라일라에게 "생일 축하한다, 곧 보자"며 환한 미소를 보내 주었다. 어머니가 올린 영상에는 손흥민의 메시지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의 순수한 표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어머니는 "정말 값진 순간이다. 그녀는 할 말을 잃었고 여전히 침착함을 되찾지 못했다. 난 아이가 울 줄 알았다. 다음 주 월요일이 생일인 딸에게 줄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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