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단 최민정'이 뛴다...황대헌 이어 금빛 레이스 출격

'부스터 단 최민정'이 뛴다...황대헌 이어 금빛 레이스 출격

2022.02.11. 오전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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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대헌의 금빛 질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쇼트트랙 대표팀, 오늘은 최민정이 출격합니다.

500m 아쉬움을 뒤로 하고 주종목 1,000m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베이징에서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역시 최민정이었습니다.

계주 준결승전, 마지막 반 바퀴가 남은 상황.

부스터가 달린 듯한 '전매특허' 아웃 코스 역주로 단숨에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팀의 결승행을 확정 지은 에이스 최민정은 먼저 1,000m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빙판 위에서 늘 무표정하지만 500m에서 넘어져 탈락한 뒤에는 눈물을 보일 정도로 속상함도 컸습니다.

하지만 최민정은 준비했던 게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남은 세 종목에서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선수들을 괴롭혔던 편파 판정과 빙질 문제도 어느 정도 사라졌습니다.

이례적으로 열 명이 뛴 남자 1,500m 결승을 포함한 9일 경기는 잡음 없이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또 같은 날 피겨와 쇼트트랙이 번갈아 진행되던 빡빡한 일정이 끝나면서 빙질도 나아졌습니다.

나란히 예선을 통과한 이유빈도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합니다.

이번에는 최민정 차례입니다.

1,000m 경기 뒤 보여줄 '얼음공주'의 환한 미소를 모두가 기대하고 또 응원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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