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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감동적인 연기' 차준환 남자 싱글 5위...역대 최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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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수경 / 피겨스케이팅 국제심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차준환 선수.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었는데 오늘 열린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5위를 기록했습니다.

첫 점프에서 아쉽게 넘어졌지만 남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요. 이수경 피겨스케이팅 국제심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수경 심판님 나와 계시죠. 오늘 차준환 선수 경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수경]
지금까지도 깊은 감동의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올림픽 사상 최초의 최고점과 최고 순위를 기록한 차준환 선수, 너무 대견합니다.

[앵커]
평창에서도 아주 잘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훨씬 더 잘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의미 있는 경기를 펼쳤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까?

[이수경]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차준환 선수가 이미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 경기라 너무 칭찬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첫 점프에서 실수를 범해서 사실 보는 저희도 조마조마하고 안타까웠거든요. 실수가 너무 긴장한 탓일까요? 아니면 준비가 덜 됐던 걸까요?

[이수경]
아니요. 이제까지 준비를 차분히 잘했고 그리고 웜업할 때도 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상태였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음악과 함께 시작이 되면서 마음에 조금 요동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크게 실수를 했으나 또 바로 집중력을 발휘해서 남은 요소를 또 훌륭하게 소화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대단한 거죠. [앵커] 사실 쿼드러플 토루프라고 하던데 첫 점프요. 그 연기 자체가 차준환 선수가 원래도 그렇게 성공률이 높지는 않았던 거라고 들었거든요.

[이수경]
아닙니다. 요즘에 최근에 차준환 선수가 굉장히 컨디션이 좋아서 이후에 실수율이 최근에는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을 할 거다, 그런 예상을 했었고 그리고 처음 프로그램에서 제일 첫 점프는 또 인상에 가장 크게 남기 때문에 자신 있는 점프로 보통은 구성을 하게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성공률이 지금까지 높았다면 조금 더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한데 그러면 본인 스스로는 현장에서 점프를 하다 넘어졌을 때 어땠을까, 심정이.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그런데 뒤의 연기는 진짜 완벽했어요.

[이수경]
그래서 처음에 첫 점프를 실수해서 이 선수의 표정에서 마음속이 굉장히 요동을 쳤을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차준환 선수의 특기라고 할 수 있죠. 큰 장점이 집중력이에요. 그래서 그다음 요소를 바로 집중을 해서 그 요소의 포커스를 잡는 걸 보는 순간 역시 차준환 선수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앵커]
평소에 그 집중력이 굉장한가 보죠?

[이수경]
그렇습니다. 그게 또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큰 장점인데요. 여유가 넘치고 항상 긍정적인 면이 차준환 선수의 큰 장점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여유 넘치고 그렇게 집중력 있고 멘털이 강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한국 나이로 올해 21살이니까 이번에는 아쉽게 메달 못 땄지만 다음 올림픽에서는 메달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실력도 있고 멘털도 강하니까요.

[이수경]
그렇죠. 선수도 지금 좀 더 다음 올림픽도 생각하는 것 같아요. 조금씩 대화를 해 보면 다음도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정말 그 전에 우리 평창 때보다도 더 노력을 했고, 또 노력한 만큼 성장한 차준환 선수가 그 실력을 보여줘서 앞으로 선수의 말대로 더 단단해지고 강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차준환 선수, 오늘 정말 잘해 줬고 많은 국민들에게 굉장한 큰 감동을 줬습니다마는 차준환 선수, 어린 시절 때부터 아역배우 출신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 부분도 화제가 되고 있거든요. 어떤 선수였는지, 어릴 때 어떤 선수였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이수경]
어릴 때도 그 나이 또래에 비해서 기술적인 요소도 굉장히 잘 소화하는 그런 능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해석이 굉장히 높은 선수였어요. 그래서 음악을 하나하나 요소들을 다 표현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한 선수라서 앞으로도 그러한 점이 좀 더 기대가 되고 그리고 기술적인 요소를 좀 더 실수율을 낮추면 아주 크게 다음에 좋은 성적을 예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화면으로 차준환 선수의 어릴 적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김연아 선수도 사실은 굉장히 섬세한 표현력이라고 해야 될까요? 표정 연기 이런 것들이 굉장히 좋다고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잖아요. 차준환 선수도 그런 선수였습니까?

[이수경]
네, 차준환 선수도 음악 하나하나 리듬을 놓치지 않고 그것을 표현을 해서 표현을 하는 만큼 또 심판들이 그 표현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데 있어서 그런 역할을 굉장히 잘하는 선수예요.

[앵커]
어릴 때부터 그랬다라고 하니까 4년 뒤 기대가 더 크게 되는 선수입니다. 이번에 일본 선수들 활약 대단했잖아요. 2위부터 4위까지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는데 우리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과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 어떤 점이 개선돼야 할까요?

[이수경]
일본은 워낙 피겨 강국이기도 하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나라에서 훈련을 하는 데 체계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차준환 선수와 같은 훌륭하게 탤런트가 있는 선수를 잘 지도하고 잘 이끌어나가서 또 선수의 부상이나 그런 것이 없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또 그런 역할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제2의 김연아, 제2의 차준환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말 멋진 연기를 국민들에게 선사해 준 차준환 선수에게 응원의 말씀 한마디 해 주시죠.

[이수경]
코로나로 훈련 환경도 굉장히 어려웠었거든요. 그런데 많은 노력을 해 줬고 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차준환 선수 매우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요. 그동안 고생이 많았고 앞으로의 행보에도 항상 응원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수경 심판님 얼굴에서 미소가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국민들도 보면서 덕분에 참 행복했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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