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맨 헬멧' 착용 못 한 이유

윤성빈,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맨 헬멧' 착용 못 한 이유

2022.02.10.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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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맨 헬멧' 착용 못 한 이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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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강원도청)이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맨 헬멧 없이 나섰다.

윤성빈은 10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 1·2차 시기에 나서면서 평소 쓰던 아이언맨 헬멧 대신 검은 헬멧을 착용했다.

윤성빈은 8년 전부터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국제 대회에 나섰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응원도 받은 바 있다.

그가 이번 대회에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하지 못한 이유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탓으로 알려졌다. IOC는 올림픽과 관련 없는 상표나 로고, 회사 디자인 등 상징적인 표식이 경기장에서 노출되는 것을 금지하는데, 이 탓에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을 쓸 수 없게 된 것이다.

해당 규정은 평창 올림픽 당시에도 존재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빈과 함께 경기에 나선 정승기 선수 역시 '거북선 헬멧'을 준비했지만, 같은 이유로 착용하지 못하고 경기에 나섰다.

윤성빈은 2차 시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쓰던 것을 못 쓴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다. 아이언맨 헬멧을 못 써서 어색했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겨울올림픽 첫 날 주행에서 1·2차 시기 합계 12위를 기록했으며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정승기는 10위를 차지했다. 정승기는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이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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