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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쇼트트랙 대표팀에 금메달 안긴 김선태 감독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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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결승에서 중국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언론은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끄는 김선태(46) 감독이 크게 기여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6일 상하이 데일리는 "한국 출신 스케이터가 중국 대표팀의 금메달에 기여했다"면서 김선태 감독에 대해 소개했다.

김 감독은 2019년 중국 대표팀에 합류해 2021년 10월 감독이 됐다.
김 감독은 2004년부터 2006년, 그리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 대표팀 선수들 6명을 가르쳐왔다.

중국에서 다년간 살아서 중국어 실력도 수준급인 데다 선수들과 유대도 깊다.

상하이 데일리는 "김 감독은 다른 한국 코치들보다 덜 엄격하다"면서 "선수들과의 소통을 기술 전수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데일리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2관왕 저우양이 공개한 김선태 감독의 손편지도 공개했다. 저우양은 대회 때마다 이 편지를 지갑에 넣고 다녔다고 한다.

편지에는 "최고가 되려면 가장 쓰라린 고통을 감내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언젠가 네가 세계 챔피언이 될 거라고 믿는다. 나는 너를 도우려고 여기에 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감독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감독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을 이끌고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상하이 데일리는 빅토르 안(안현수) 기술 코치와 린샤오쥔(임효준)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핵심 인물로 소개했다.

또 "한국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24개를 비롯해 총 48개의 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강국이지만 내분과 성폭력, 각종 추문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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