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도 역시 밥심!"...베이징에도 한식 도시락

"선수들도 역시 밥심!"...베이징에도 한식 도시락

2022.02.05.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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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베이징올림픽, '미식의 나라' 답지 않게 형편없는 선수촌 식당 음식으로 불만이 자자합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만은 한식으로 밥심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베이징 현지에서 이지은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베이징 선수촌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호텔 주방.

음식을 만드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뜨끈한 국을 보온병에 넣고, 맛깔스러운 반찬까지 담으면 집밥 같은 도시락 완성입니다.

도쿄올림픽 때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도시락은 하루 세 차례씩 선수촌으로 배달되고 있습니다.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도시락 신청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진천선수촌 밥을 책임진 영양사와 조리사 14명이 베이징으로 출동했습니다.

[한정숙 / 진천선수촌 영양사 : 국내에서 김치와 절임류, 미숫가루 등은 특송으로 가져왔고요. 육류나 신선 채소, 과일류는 현지에서 구매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고 인기 메뉴는 역시 고기반찬.

미숫가루와 고구마 등 간식도 마련됐습니다.

[한정숙 / 진천선수촌 영양사 : 정말 최선의 기량을 다 펼쳐서 최고의 성적 거두기를 바라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얼어붙은 분위기에 열리는 올림픽이지만 정성을 가득 담은 한식 도시락이 우리 선수단에게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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