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택시기사 폭행 파문...선수관리 '비상'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택시기사 폭행 파문...선수관리 '비상'

2021.12.16.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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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택시기사 폭행 파문...선수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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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제천시청)이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어제(15일) 새벽 1시쯤 반석동 도로에서 신재환에게 맞았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재환은 2020 도쿄올림픽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지만, 올림픽 이후 공황장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재환은 허리 통증과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뛰지 않았고, 최근 열린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도마 1차 시기만 뛴 뒤 기권했습니다.

대한체조협회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선수 관리에도 허점이 드러난 만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철저한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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