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백신패스' 적용...오늘부터 잠실구장 7천5백 명 입장

야구장 '백신패스' 적용...오늘부터 잠실구장 7천5백 명 입장

2021.10.19.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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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프로야구와 축구 등의 스포츠를 집이 아닌 현장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경기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야구장 '백신 패스'가 오늘부터 적용된다고요?

[기자]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오늘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주부터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에서 실외 경기는 최대 수용 규모의 30%, 실내 경기는 20%까지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침 적용 뒤 프로야구가 처음 열리는 오늘부터 야구장이 관중들의 열기로 달아오르게 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반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은 정원 2만5천 명의 30%인 7천5백 명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거리 두기 4단계로 격상된 지난 7월 12일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해왔습니다.

수도권 구단들은 6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30% 입장을 허용했던 만큼 현장에서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14일이 지난 관중들은 경기장 입구에서 QR코드 인증을 통해 접종 완료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앵커]
야구 축구 뿐 아니라 실내 종목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경기장 입장이 허용되는 거죠?

[기자]
프로배구와 농구도 모처럼 활기를 찾게 됐습니다.

프로배구 14개 구단은 홈 경기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수도권 경기장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수용 규모의 20%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배구 경기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K리그도 이번 주말부터 백신 패스를 적용하기로 하고 수도권 경기장 관중 입장을 시작합니다.

정원의 30% 기준이 적용되며, 모든 좌석 사전 예매와 물과 음료 외의 음식을 먹을 수 없도록 한 방침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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