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뒷담화 피해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심석희 뒷담화 피해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2021.10.14.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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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뒷담화 피해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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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동료들을 뒷담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당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예진 선수가 심경을 밝혔다.

14일 김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그냥 조용조용하게 살고 싶었는데"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최민정과 웃으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2월 20일 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는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이 출전했다. 이날 경기 중반까지 3위로 달리던 우리 대표팀은 경기 막판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심석희와 조항민 전 코치의 문자에는 금메달을 획득한 당일 심석희가 동료 선수들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가 끝난 뒤 조 전 코치는 심석희에게 "김아랑은 왜 그렇게 받음? 넘어진 것도 지 혼자 넘어짐"이라고 말했고, 심석희 역시 "X신이라, 그리고 넘어지면서 뒤에 제대로 걸리고"라고 답했다. 심석희는 아웃코스로 돌 수 없는 선수가 관심을 끌려고 무리하게 돌다가 넘어졌다고 김아랑을 깎아내렸다.

이뿐 아니라 심석희는 "여자가 실격이어야 됐다. 금메달을 땄다는 게 창피하다", "솔직히 박탈당했으면 좋겠다. 김아랑, 김예진, 최민정만 보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동료들을 비방하는 내용이 다수 담긴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측은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 등을 밝혀달라고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요구했다.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격리하고 조사위를 꾸려 진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 digital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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