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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폭풍' KBO리그 재개...팬심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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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폭풍' KBO리그 재개...팬심 돌릴까?
[앵커]
실망 속에 도쿄올림픽을 마친 KBO리그 선수들이 오늘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합니다.

실력 거품 논란에 사생활 문제까지 악재가 거듭되는 가운데, 싸늘하게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 브레이크에, 이른바 술판 파문에 이은 리그 중단까지 겹치면서 한 달 간 휴식기를 맞았던 KBO리그.

반전의 계기를 노렸던 도쿄에서는 경기력 거품 논란 속에 노메달에 그친 데다, 태도 문제까지 불거지며 한국야구는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내로라하던 4할 타자, 홈런 1위가 연신 헛방망이질을 했고,

마이너리거, 은퇴 선수보다 못한 투수들을 보며 국내 팬들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안치용 / 야구해설가 : 국내 투수들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가뜩이나 한현희 안우진이 방역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던 키움은 유망주 송우현이 음주운전을 하고,

KIA 외국인 투수 브룩스도 대마초전자담배로 퇴출되면서 KBO리그는 또 한번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됐습니다.

실력에 비해 몸값만 높은 것으로 판명된 국내 선수들의 인성까지 도마에 오르면서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순철 / 야구해설가 : 팬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기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지난 세월을 다 잊고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사생활부터 하나하나 변하지 않으면.]

떠나간 팬심과 여전한 코로나 위험 등 총체적 난국 속에 시작되는 후반기 리그.

경기장에서의 투혼과 프로선수로서의 깨끗한 몸가짐이 국민스포츠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열쇠로 보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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