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키워드] 17일 간의 열전, 도쿄올림픽 폐막... 파리에서 만나요

[오늘의키워드] 17일 간의 열전, 도쿄올림픽 폐막... 파리에서 만나요

2021.08.09.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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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세상에 없는 올림픽'

코로나19 속에 치러진 도쿄올림픽이 17일 동안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습니다.

종합 16위로 아쉽게 톱10 진입은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3년 뒤가 기대되는 10대들을 발견한 건 큰 수확입니다.

양궁의 김제덕과 탁구 신유빈, 수영 황선우, 체조 여서정, 스포프클라이밍의 서채현까지, 젊은 선수들이 2024년 파리에서 다시 한 번 날개를 펴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땀 흘린 우리 선수단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키워드 '강백호 논란'입니다.

대회 기간 내내 아쉬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은 야구대표팀이었는데요.

태도 논란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6대 10으로 뒤진 8회 초, 우리 더그아웃이 중계 화면에 잡혔는데요.

심드렁한 표정으로 질겅질겅 껌을 씹는 강백호 선수였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선배인 박찬호 해설위원은 그러면 안 된다면서 중계석에서 쓴소리했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귀국한 김경문 감독은 경기력에 태도 논란까지 해명해야 했습니다.

이미 경기력에 실망한 누리꾼들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제 껌백호로 불러야 하나?'라며 비꼬는 반응도 많았고, '목숨 걸고 경기한 다른 종목 선수들과 너무 비교된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축구 전설 리오넬 메시가 캄프 누를 떠납니다.

FC 바르셀로나에 21년 동안 몸담았던 메시가 고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메시의 눈물'입니다.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수차례 울컥하고 눈물을 닦으며 회견을 이어갔습니다.

메시는 구단에 들어온 날부터 팀에 모든 걸 바쳤다며 언젠가 다시 돌아와 세계 최고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메시는 연봉을 50%나 깎으며 팀에 남으려고 했지만, 리그 '샐러리캡' 제도 탓에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품지 못했습니다.

한편 메시의 다음 팀으로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샤넬 코리아 정보 유출입니다.

샤넬 코리아가 해킹 공격을 당하면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샤넬코리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화장품 멤버십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생일, 화장품 구매 내역이 포함됐는데요.

고객에 따라 주소나 성별, 이메일도 유출됐을 수 있습니다.

샤넬 코리아는 피해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곧바로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범죄에 악용될까 두려운데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우려하거나 '이미지와 다르게 샤넬의 사과는 우아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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