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키워드] 신재환, 체조 도마 역대 두번째 金 쾌거

[오늘핫키워드] 신재환, 체조 도마 역대 두번째 金 쾌거

2021.08.03. 오전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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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핫키워드] 신재환, 체조 도마 역대 두번째 金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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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 핫 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키워드부터 살펴볼까요?

새로운 도마의 신이 탄생했습니다.

신재환 선수가 우리나라 체조 사상 역대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1차 시기에서 요네쿠라라는 난도 6.0의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신재환 선수.

2차 시기에서는 여홍철 교수가 처음 시도했던 난도 5.6의 여투를 깔끔하게 성공했습니다.

1, 2차 시기 평균 점수는 14.783.

러시아 아블랴진 선수와 동점이었지만, 더 어려운 기술을 선보인 신재환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기량의 90%밖에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개발해 도전해보고 싶다는 신재환 선수.

3년 뒤 파리 올림픽에서는 기술 '신재환'으로 2연패 하는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야구대표팀 타선이 드디어 폭발했습니다.

다시 만난 이스라엘을 11대 1, 7회 콜드게임으로 눌렀습니다.

준결승에 먼저 안착한 우리 대표팀, 숙적 일본을 만나게 됐습니다.

[오지환 / 올림픽 야구대표팀 선수 :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어요. 제가 직접 뛰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역량을 발휘하는 게, 선수나 팬분들이나 감독님에게 그런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조상우 / 올림픽 야구대표팀 선수 :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올림픽 야구에서 우리에게 한일전은 좋은 기억뿐입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일본과 두 번 만나 모두 이겼고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두 차례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우리의 이기는 습관과 일본의 징크스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누리꾼들은 한일전은 못 참는다, 꼭 보겠다는 반응이 많았고요,

미국이 한국을 이기고, 일본이 미국을 이겼다며 물고 물리는 승부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다음 키워드 벨라루스 선수입니다.

올림픽에 참가한 벨라루스 육상 선수가 정부로부터 강제 귀국 명령을 받았는데요,

이 선수는 위협을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 / 벨라루스 선수 : IOC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나를 압박해 강제로 이 나라에서 빼내 가려 합니다. 이 문제에 개입할 것을 IOC에 요청합니다.]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는 애초 단거리 종목인 100m와 200m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요.

본인 종목이 아닌 장거리 계주에 뛰게 됐다며 코치진을 비난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여기엔 벨라루스의 정치적인 상황까지 얽혀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27년 동안 집권하고 있는 벨라루스에서는 지난해 대선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가 있었고, 당시에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는 재선거를 촉구하는 공개 탄원서에 서명했습니다.

정부가 곱게 보고 있을 리 없겠죠.

이 선수는 귀국하면 감옥에 갈 것이라며 현재 망명을 신청한 뒤 도쿄 주재 폴란드 대사관에서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내일 망명을 제안한 폴란드로 떠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배우 김용건 씨가 아들 하정우, 차현우 씨와 함께 키워드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김용건 씨가 39살 연하 여성에게 피소당한 사건 때문인데요.

고소 혐의가 낙태 강요 미수입니다.

김용건 씨와 이 여성이 처음 만난 건 2008년으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알리자 김용건 씨가 낙태를 강요했다는 게 여성의 주장입니다.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김용건 씨도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처음에는 출산에 반대했지만, 다시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는 겁니다.

김용건 씨는 아들들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나친 관심이 되레 예비 엄마나 아이에게 피해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임지웅 (limjw5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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