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코리아 파이팅" 김제덕 2관왕...남은 건 집안싸움

[오늘의 키워드] "코리아 파이팅" 김제덕 2관왕...남은 건 집안싸움

2021.07.27.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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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어제도 일본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왔죠,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선수가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대표팀의 막내이자 "코리아 파이팅"으로 더 유명해진 김제덕 선수입니다.

앞선 혼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제덕 선수는 어제 경기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슛오프까지 갔던 일본과의 4강전에서 중심부에 2.4cm 더 가까웠던 한 발로 팀을 구하기도 했는데요.

맏형 오진혁 선수가 '김제덕이 오늘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제 기분 좋은 집안싸움만 남았습니다.

막내의 반란이 어디까지 성공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지난 24일) : 2021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차 2차 선발전에서 1등을 차지해서 종합 1등으로 선수촌에 들어가게 됐는데, 그 당시의 목표는 모든 메달 당연히 다 따고 싶습니다. 자신감이기도 하고….]

이제 4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오전 10시 43분, 잠깐 숨죽이고 올림픽에 집중해보시면 어떨까요?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200m 결승전에 나서는데요.

먼저 각오부터 들어보시죠.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어제) :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지인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그 응원에 힘입어서 내일(27일) 있는 결승 경기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선우 선수는 6위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의 결승 진출입니다.

예선에선 박태환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체 1등으로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는데요.

황선우 선수가 결승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세계의 벽을 넘길 바라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드디어 나왔다', '결승 경기도 최선을 다해달라'는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MBC 사과입니다.

올림픽 중계과정에서 부적절한 화면과 자막으로 비판을 받은 MBC의 박성제 사장이 직접 머리를 숙였습니다.

MBC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넣고,

엘살바도르 때는 비트코인을, 아이티 때는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루마니아와 축구 경기에서는 자책골이 고맙다는 자막까지 사용했습니다.

당장 세계 각국에서 스포츠팬과 언론들의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모욕적인 이미지와 고정관념이 담겨 있다며 나라 망신을 시켰다는 표현을 쓴 매체도 있었습니다.

국내외 비판이 거세지자 MBC 박성제 사장이 올림픽 정신을 훼손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검수하는 사람이 없었나?' '사과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할 일이 아니다' '부끄럽다'며 질책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모더나 백신 차질'입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잠재우려면 조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하지만 백신 수급은 마음 같지 않습니다.

모더나 백신 도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모더나 측으로부터 생산 관련된 이슈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장 50대와 60대 이상 미접종자가 맞을 백신 종류가 바뀌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불안정한 공급이 계속되면 접종 계획 자체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행정적, 외교적 노력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 였습니다.

YTN 유다원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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