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해 첫 경기서 토트넘 100호 골...도움도 추가

손흥민, 새해 첫 경기서 토트넘 100호 골...도움도 추가

2021.01.03. 오전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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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반 43분 새해 첫 골…토트넘 100호 골
리그 12호 골…살라에 1골 뒤진 득점 단독 2위
케인·손흥민, 13골 합작…최다 골 합작 타이기록
손흥민, 새해 첫 경기서 토트넘 100호 골...도움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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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2021년 첫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정확한 코너킥으로 도움까지 추가하는 활약으로 새해를 힘차게 열어젖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 대 0으로 앞서가던 전반 43분, 손흥민이 2021년을 힘차게 열어젖히는 골을 터뜨립니다.

날카로운 공간 침투에 이어 해리 케인이 넘겨준 볼을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던 손흥민은 4경기 만에 골을 추가하며 마침내 토트넘 100호 골을 완성했습니다.

2015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 5년여 만에 기록한 100번째 골입니다.

손흥민은 또 시즌 리그 12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무하마드 살라를 1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올 시즌 13골째를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만들어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습니다.

후반 5분에는 손흥민의 코너킥을 알데르베이럴트가 헤딩 골로 연결하면서 리그 5번째 도움도 추가했습니다.

골과 도움을 한 개씩 기록한 손흥민은 이후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의 3 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영국의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8을 부여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단숨에 프리미어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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