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매체, 이승우 훈련 태도 지적..."1분도 출전 못해"

벨기에 매체, 이승우 훈련 태도 지적..."1분도 출전 못해"

2019.10.21. 오전 10: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벨기에 매체, 이승우 훈련 태도 지적..."1분도 출전 못해"
사진 출처 = 신트트라위던 공식 페이스북
AD
지난 8월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 현지 매체에서 그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벨기에 매체 '부트발플릿센'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이승우가 "불성실한 훈련 태도로 일찍 라커룸으로 돌아가야했다"라며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를 영입하기 위해 백만 유로 이상(약 120만 유로, 한화 약 15억 8,000만 원)을 투자했지만 이승우는 경기에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부트발벨기에'는 이승우가 훈련 태도로 인해 쫓겨났다면서 "과거 스페인의 빅클럽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10대를 보냈다고 해서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부트발벨기에' 역시 "이승우를 위해 120만 유로가 들었지만 그는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라며 "20일 열리는 안더레흐트전은 리그 11라운드였지만 이승우가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팀의 재정적 손실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승우가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뒤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출전이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번에는 훈련 태도에 대한 현지 언론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의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20일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2019-2020 벨기에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패했다. 이날도 이승우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