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강호' 카타르, '전통강자' 일본과 결승

'신흥강호' 카타르, '전통강자' 일본과 결승

2019.01.30.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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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서봉국 / 스포츠부 기자

[앵커]
아시안컵 8강에서 우리나라를 꺾은 카타르가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해서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스포츠 소식 서봉국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일본은 좀 예상을 했습니다. 카타르는 예상을 못 했습니다. 이 자리에 사실은 우리가 들어갔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카타르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죠?

[기자]
그렇죠. 잠시 뒤에 말씀드릴 사비를 빼면 사실 카타르가 결승에 올라갈 거라고 본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 같습니다. 카타르가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를 4: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전반 22분 만에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쿠키 선수 슈팅이 골키퍼 팔을 통과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골키퍼의 대처가 아쉬웠죠. 잡을 수 있는 곳인 것 같기도 했습니다. 37분입니다.

알리 선수의 개인기를 보시죠.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에 뱀처럼 휘는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립니다. 이번 대회 8호 골로 득점왕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아주 멋진 슈팅이죠. 후반 35분에는 상대 수비가 허둥지둥하는 틈을 타서 쐐기골이 나옵니다. 카타르, 결국 1골을 더 넣어서 4:0 대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이제 결승전을 정리해 보면 전통의 강호 이란과 한국이 떨어지고 새로운 강자 카타르가, 일본은 최다 우승팀입니다. 일본과 맞붙는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은 최다 우승. 이미 4회를 했는데 5회 우승에 도전을 하고요. 카타르는 22년 월드컵을 개최합니다. 막대한 투자를 거듭하고 있는 새로운 강호입니다. 두 팀 모두 우승후보였던 이란과 한국을 꺾고 올라왔습니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질식수비, 이란을 상대로 3골이나 터뜨렸고요.

카타르도 보신 것처럼 개최국 UAE를 맞아서 4골을 퍼부었습니다. 두 팀 다 결승까지 전승입니다. 특히 카타르는 6경기 무실점 16득점입니다.

놀라운 것은 전술의 유연성인데요. 일본은 이란전에서 라인을 대폭 끌어올린 압박축구로 피지컬이 좋은 이란팀을 제압을 했습니다. 카타르 역시 한국전에서 수비수를 5명을 두는 전술로 한국의 공격을 무력화했습니다. 벤투 감독이 여전히 점유율 축구와 4-2-3-1 전형을 고집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축구에 있어서 감독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나타내면서 한국 축구에서도 전술적인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은 셈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경기 내용도 재미있지만 항상 이런 대회를 보면 어떤 점쟁이 문어처럼 무엇인가 족집게가 있는 게 재미인데요. 이번에는 선수입니다. 조금 전에 언급을 해 주셨는데 스페인 대표팀 출신의 사비 에르난데스. 계속 맞히고 있죠?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하면 세계적인 미드필드였고요. 지금은 카타르 알사드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 카타르 방송에 출연해서 이번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을 예측했습니다. 베트남의 16강 진출 그리고 호주의 8강 탈락을 제외하고는 모두 맞혔고요.

8강전 역시 한국-카타르, 호주-UAE, 이란-중국이 모두 맞붙었습니다. 4강 팀 중에 3팀이나 맞혔습니다. 호주 대신에 아랍에미리트가 올라온 것을 빼고는 모두 적중을 했고요.

앞서 사비는 카타르가 8강에서 우리나라를 꺾고 올라갈 거라고 전망을 했는데 사실 본인이 카타르에서 뛴 만큼 립서비스가 아닌가 했지만 결국은 맞았습니다. 사비는 카타르가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레 열리는 결승전에서 과연 예언대로 될지 아주 재미가 있게 됐습니다.

[앵커]
이 부분도 재미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살펴보도록 하죠. 선두 추격에 바쁜 맨체스터시티, 뉴캐슬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뉴캐슬 원정에 나섰는데 역전패를 당했고요. 4연승을 마감하면서 1위 리버풀과 격차도 줄이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골이 나왔습니다. 킥오프 24초 만인데요. 다비드 실바의 절묘한 헤딩 패스를 아궤로가 왼발 슈팅으로 성공했습니다. 아궤로 선수,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습니다. 17분, 골을 넣은 것 같았죠. 하지만 팀 동료 더브라위너가 부심 신호가 울리기 전에 슛을 해서 저렇게 경고를 받았습니다.

공격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반격이 나오는데요. 뉴캐슬이 후반 21분 론돈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왼쪽으로 돌렸고요. 이렇게 반칙이 나왔습니다. 후반 33분인데요. 맨시티의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킥을 매트 리치가 결승골로 만들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국내 농구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리플 더블. 대단한 기록입니다. 일단 10점 이상 기록하면서 10개 이상의 다른 기록들을 3개를 채워야 되는 건데 농구 기록의 꽃이다 이렇게 불리기도 합니다. 이게 지금 나왔죠, 우리에게서.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에서는 힘든 기록인데요. 얼마 전에 올스타전에서 최다 득표 영광을 안았던 양홍석 선수가 역대 최연소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양홍석 선수는 어떤 선수입니까?

[기자]
양홍석 선수는 1997년생이고요. 이제 2년차입니다. 21세 6개월인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을 했고요. 어제 같은 경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삼성과의 경기 승리를 이끌면서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서봉국 기자와 함께 스포츠 소식 정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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