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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지막 키커 어머니, 아들 승부차기 나서자 기절
베트남 마지막 키커 어머니, 아들 승부차기 나서자 기절
Posted : 2019-01-21 15:30

베트남과 요르단의 아시안컵 16강전, 아들 부이 티엔중이 베트남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자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티엔중의 어머니가 기절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0일 밤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라시드 알-마크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베트남은 요르단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요르단의 뒷공간을 끊임없이 공략한 끝에 후반 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차기로 이어진 경기에서 요르단은 두 번째 키커 바하 세이프와 세 번째 키커 아마드 살레가 연속으로 실축해 패색이 짙어졌다. 베트남의 네 번째 키커 쩐밍브엉이 성공하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으나 킥이 골키퍼에 막혔고, 베트남의 8강 진출은 마지막 키커 부이 티엔중의 발끝으로 결정됐다.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마지막 키커로 나선 띠엔중의 어머니는 아들이 키커로 나서자 기절했다"며 어머니는 다행히 몇 분 뒤 함성소리를 들으며 깨어났다고 밝혔다.

띠엔중의 어머니 둥 투이 후엉(63) 씨는 이날 요르단전을 앞두고 친척 및 친구들과 함께 TV를 시청했다. 후엉 씨는 베트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기쁘다"며 "나는 원래 종종 긴장될 때 기절하곤 한다. 침대에 눕혀졌다가 몇 분 후에 깨어나 첫째 아들이 '성공했다'고 외치는 소리와 환호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모두가 축제 분위기에서 포옹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행복했다"며 "베트남 팀이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어 기쁘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21일(우리 시간) 열리는 일본-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VN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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