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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병역특례 봉사 조작...유도 간판 안바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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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11-19 05:15
앵커

축구선수 장현수에 이어 한국 유도 간판 안바울도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 일부를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학연과 지연으로 얽혀있는 모교 봉사활동이 이번에도 문제였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7월 10일, 안바울은 유도 종목을 대표해 충북 진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안바울 / 유도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까지 훈련 열심히 했고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오후 공개훈련까지 진행한 이 날, 안바울은 경기 남양주의 모교에서 병역특례 봉사활동을 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100일도 남지 않은 5월부터 7월 말까지 매주 세 번씩 90㎞가 넘는 거리를 왕복하며 봉사활동을 했다는 증명도 냈습니다.

하지만 허위였습니다.

[모교 유도부 관계자 : 태릉선수촌에 있을 때는 거의 다 왔어요. 그런데 진천 같은 경우는 솔직한 말로, 그거는 좀 해줬어요.]

체육요원에 편입된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안바울이 제출한 봉사활동 시간은 어림잡아 300시간.

이 긴 시간을 전부 모교 한 곳에서만 인정받아 얼마만큼이 허위인지 본인은 물론 대표팀 지도자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금호연 / 유도 국가대표 감독 : 바울이하고 얘기해봤더니 바울이도 기억을 못 하니 이걸 어떡하죠?]

국제대회 출국 전날 늦은 시각까지 봉사활동을 했거나 심지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개 봉사활동에 참여한 날도 모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는 엉터리 확인서를 냈습니다.

[안바울 / 유도 국가대표 : (그날도 천안 상고에서 한 것도 **고로 돼 있고요.) 그런 건 잘못 써서 한 거죠. 네…. 일정 부분,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건데 잘못 써서 제출한 것도 있습니다.]

축구선수 장현수에 이어 안바울까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병역특례 선수들이 모교를 이용해 봉사활동을 부풀린 것이 관행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문체부는 병무청과 함께 이에 대한 특별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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